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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 기자, ‘삼성 수천억 비자금 환수’ 국민청원 시작.. 왜?

기사승인 2018.10.08  10:4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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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촛불혁명시대 ‘청산 1순위’ 적폐세력.. 法 “MB, ‘비자금 특검’ 등 삼성현안 대가로 뇌물”

‘삼성전자 수천억 비자금’ 환수를 위한 청와대 국민청원이 진행 중이다.

☞ ‘삼성전자 수천억 비자금 환수’ 국민청원 바로가기

청원자인 이상호 기자는 지난 2007년(MBC), 2013년(고발뉴스) 두 차례에 걸쳐, 삼성전자가 삼성전자서비스의 도급계약을 악용해 핸드폰의 중고부품을 수거한 뒤 간단한 수리과정만 거쳐 새 제품인 것처럼 속여 팔아온 사실을 고발했다. 이를 통해 삼성이 조성한 비자금이 최소 수천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삼성은 2007년 6월1일 MBC <뉴스데스크> 보도가 나가고 사흘 뒤 기사 내용을 인정하고 그룹차원에서 사과했지만, MBC를 비롯한 당시 언론들은 이를 외면했다.

☞ 관련기사: <단독>삼성전자서비스, 수천억원대 비자금 조성처

10여년 전 ‘삼성전자 수천억 비자금 조성’ 의혹을 최초 고발한 이상호 기자는 지난 5일 업로드 된 고발뉴스 유튜브 채널 ‘뉴스방’ <이상호의 사실은> 7회를 통해 이를 다시 환기시키고는 “(촛불혁명시대에) 삼성은 우리가 극복해야 될 가장 중요한 적폐세력 중 하나”라고 짚었다.

이어 “언론개혁이 촛불개혁 승리의 알파와 오메가”라고 강조하며 “진정한 언론개혁을 위해서는 재벌개혁이 같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국민청원을 통해 이상호 기자는 “최소 수천억원대의 비자금 환수는 물론 최소한 사법조치 조차 이뤄지지 않은 가운데 정경유착이 극심했던 지난 이명박-박근혜 정권 9년이라는 시간을 무위로 흘려버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만시지탄이자만 촛불 정신을 이어받은 문재인 정부가 소비자 권익보호는 물론이고, 사회정의, 나아가 경제민주화 차원에서 단호한 의지를 밝혀줄 것’을 호소했다.

한편, 청원이 게시된 이날 법원은 삼성그룹 현안을 대가로 뇌물을 받았다는 이명박 전 대통령 혐의에 대해 유죄로 판단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7부(정계선 부장판사)는 1심 선고공판에서 삼성으로부터 다스 소송비를 대납 받는 형식으로 뇌물을 받았다는 혐의에 대해 “2008년 4월8일 이후 송금된 522만 2000달러는 뇌물죄 유죄로 인정된다”고 봤다.

재판부는 “2008년 3~4월경 삼성의 지원 의사가 (이 전 대통령 측에)전해진 것으로 보이고, 이때부터 지원을 받은 기간에 삼성은 비자금 특검 관련 현안 등이 있었다”며, 또 “이 전 대통령 재임 기간에 이건희 회장의 특별사면이 이뤄졌다는 점을 보면 대가성이 충분히 인정 된다”고 이같이 밝혔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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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고발뉴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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