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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한당의 ‘전원책 카드’.. 제대로 된 칼잡이? 선무당?

기사승인 2018.10.02  11: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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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원 “전원책, 안 갔으면.. 김병준, 자기 손엔 물도 안 묻히겠다는 것”

여론조사 전문가인 박시영 윈지코리아컨설팅 부대표는 자유한국당의 ‘전원책 카드’에 대해 “제대로 된 칼잡이가 되기보다는 선무당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논평했다.

박 부대표는 2일 페이스북에 “정교함이 없고 즉흥적인데다 정치 매카니즘에 대한 이해도 미숙하다”며 “좌충우돌하며 당내 분란만 키울 가능성이 높다”며 이같이 적었다.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위 외부위원으로 위촉된 전원책 변호사는 <중앙일보>에 “비대위원장은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일이 많지만 칼자루를 쥔 조강특위는 다르다”며 “욕을 먹더라도 칼자루가 있으니 할 일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해 박 부대표는 “이 분이 언론인터뷰에서 정체성 언급 없이 웰빙정당 비판하며 전투력을 강조하던데, 정체성 정립 없이 전투력을 강조하다보면 김진태, 심재철, 김성태, 나경원 등을 중용하겠다는 시그널로 대중에게 읽혀질 것”이라며, 이어 “태극기 부대와 같이 갈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왜 한국당이 외면 받고 있는지, 시대정신, 시대적 흐름은 무엇인지에 대해 진지하게 성찰하는 것이 먼저”라고 강조했다.

그는 김병준 비대위원장이 “전권을 주겠다”며 전원책 변호사에 ‘러브콜’을 보낸 이유에 대해 “지지율 까먹고 존재감이 전혀 없어 사망선고를 받은 것과 진배없는 김병준 비대위로서는 다른 선택지가 없었을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어 “당내부 혁신 없이 인적청산 없이 정권 실정에 기대는 반사이익으로는 돌파구가 열리지 않음을 이제야 깨달은 것”이라며 “아니 알고 있었지만 도저히 엄두가 나지 않아 차일피일 미루다가 코너에 몰릴 대로 몰리자 대책을 강구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부연했다.

   
▲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 위원으로 내정된 전원책 변호사. <사진제공=뉴시스>

전원책 변호사가 칼을 휘두르면 휘두를수록 당내 반발이 거세 분란 역시 가중될 것으로 봤다.

그는 “전원책이 칼춤을 추는 이상 홍준표 등 중진들의 반란이 본격화되고, 조기 전대 요구가 빗발칠 것”이라며 “괜찮은 인물들이 현재의 한국당에 들어가려고 하겠나? 결국 전원책이 중진의 목을 친 뒤 신규 당협위원장에 자기 사람을 심으려고 할 게 뻔할텐데 당내에서 납득하겠나”라며 이같이 풀이했다.

전날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도 KBS TV <여의도 사사건건>에 출연해 전원책 변호사에 “가지 말라고 했으면 좋겠다”면서 “저건 김병준 비대위원장이 할 일이지 이제 와서 단물 다 빨아먹고 자기 손에는 물도 안 묻히겠다 하는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박 의원은 “이이제이다. 오랑캐의 칼로 오랑캐를 친다는 것”이라며 “역대 정치권을 보면 칼질해서 성공한 사람 없다. 전원책 변호사가 어떠한 조건을 내세우더라도 그 밥에 그 나물 되고 차리리 비대위원장 간다면 모르지만 저는 성공하지 못하리라 본다”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인적쇄신’ 관련해서는 “친박 의원들만 해당 되는 게 아니다. 친이 의원들도 현저하게 문제가 있는 분들은 잘라낼 것 아닌가. 그러면 그 분들이 현역 의원이면 반발 안하겠나”라며 “김병준 위원장이 처음에 와서 했으면 소수로서는 정리 잘 됐을 거다. 그런데 이제 한창 굴러가고 예산 국회가 시작돼서 예산 심의를 할 건데 저렇게 당 내분이 되면 효과적인 국회 활동이 되겠느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역 의원을 어떻게 자르겠나, 또 그 후임으로 어떻게 선임하겠느냐 하는 문제를, 전원책 변호사께서 실력 있는 분이지만 참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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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고발뉴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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