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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전례없는 전권 주겠다” 전원책에 ‘러브콜’

기사승인 2018.10.01  16: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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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원석 “김병준, 자신도 당내 세력관계 틈바구니서 한 발짝도 못 나가놓고…”

   
▲ 전원책 변호사. <사진제공=뉴시스>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전원책 변호사에 ‘러브콜’을 보내며 “전례없는 전권을 주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1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전원책 변호사의 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위원 내정이 사실상 확정된 것과 관련해 “전 변호사가 최종적으로 어떻게 결정할지 모르지만 전 변호사와 접촉했고, 또 여러 가지 같이 고민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전원책 변호사가 보수진영 통합전당대회를 조건으로 내건 데 대해 “이 분들의 소망이 범보수 내지 범우파의 결집”이라며 “그런 부분에 대해서 저도 동의하고 그 분들도 그것을 위해서 노력하실 것”이라고 전했다.

관련해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결국 김병준 비대위는 본인을 포함해 외부 비대위원들을 줄줄이 불러다 놓고도 당내 세력관계 틈바구니에서 한 발짝도 나가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되면 누가 비대위원장인가? 김병준인가? 전원책인가?”라고 꼬집었다.

그런가하면 인권운동가 고상만 씨는 “전원책을 십고초려 해서라도 조강특위 위원으로 모시겠다는 자유당의 소식에 웃음을 금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전원책이 누구에게 어필할 수 있는 인재란 말인가. 홍준표는 안 되고 전원책은 된다는 자유당. 멀어도 한참 멀었다. 우리 눈엔 홍준표나 전원책이나...^^”라고 힐난했다.

한편, 전원책 변호사는 이날 <문화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자한당 인적 쇄신 기준에 대해 “(중진의원들의 2선 후퇴 이야기도 나오지만)‘넌 다선이니까 무조건 안식년을 가져라’라고 이야기할 수도 없다”며 “(인적 청산 과정에서) 친박계와 비박계의 싸움에 휘말리면 당을 살리려는 일이 오히려 당을 와해하고 보수를 궤멸하게 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이어 “내 나름의 기준이 있지만, 아직 조강특위 위원들이 전부 확정된 것이 아닌 만큼 구체적인 것은 조강특위 구성이 확정되면 논의해 가겠다”고 말했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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