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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업무추진비 조목조목 반박…“24시간 근무체제, 정당한 지출”

기사승인 2018.09.28  07:3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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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발뉴스 브리핑] 9.28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

   
▲ 2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의원총회에서 김성태 원내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1. 자유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문재인정부는 피로써 지켜온 서북도서 NLL의 해병대 장병 전력을 한순간에 무력화시키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평화 안보만 외쳐대면 모든 것이 다 해결되는 것처럼 국민을 호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또 정신 못 차리고 혼수성태에 빠지고 있구만... 언제 제정신이 들라나...

2. 자유당이 문재인 대통령의 화해치유재단 해산 시사에 우려를 표했습니다. "그동안 많은 논란이 제기되어 왔으나 한일 양국 간 합의로 설립된 재단의 일방적 해산 결정은 한일관계의 미래를 고려해 신중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들이 신중하게 처리했어야 할 일을 이제 와서 누굴 탓하는 건지... 쯧쯧...

3. 여야는 추석 연휴가 끝나기 무섭게 충돌했습니다. 민주당은 3차 남북정상회담과 한미정상회담의 기세를 이어 판문점선언 비준동의안 처리에 시동을 걸었고, 자유당은 실질적 비핵화 조치가 미흡하다며 반대 입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말만 제1야당이지 일생에 보탬이 안 되는 자유당은 그냥 패싱~

4. 청와대는 "청와대가 업무추진비를 부당하게 썼다"는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 심야·주말 업무추진비 사용은 24시간 이어진 업무 때문이며 ‘오락 산업' 사용은 문재인 대통령의 영화 '1987' 관람 시 사용했던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명박근혜 시절부터 그렇게 일을 해 본 적이 있어야 이해를 하든가 할 텐데...

   
▲ 김용진 기획재정부 2차관이 2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재정분석시스템을 통한 자료 유출 사건과 관련해 심재철 의원과 보좌진을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5. 북미 양국이 뉴욕 외교장관 회동을 계기로 비핵화 초기조치와 상응 조치 교환 협상을 사실상 재개했습니다. 특히 폼페이오 장관의 다음 달 방북이 북미 협상의 행로를 정할 '풍향계'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만 뜸 들이고 밥뚜껑 좀 열자... 뜸만 들이다 밥 탄다니까~

6.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자찬 연설'로 인해 유엔총회장이 웃음바다가 됐던 것과 관련해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트럼프는 "세계 각국 정상들은 나를 비웃은 게 아니라 나와 함께 웃은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꿈보다 해몽이라더니... 하여간 인생 참 재미있게 사는 양반이야~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유엔 총회 일반토의 연설 중 각국 대표단에서 웃음이 터져나오자 계면쩍은 웃음을 짓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7. 일본이 연일 북일정상회담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지만, 북의 반응은 차갑기만 합니다. 노동신문은 말로는 평화와 번영의 주춧돌 운운하면서 속으로는 조선반도의 긴장 상태를 격화시키고 있다며 후안무치하기 짝이 없다고 비난했습니다.
노동신문의 명쾌한 사설이 자꾸 맘에 든단 말이야... 하긴 조중동보다야 낫지~

8. 한·일 관계가 살얼음판을 걷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화해·치유재단의 해산 시사에 이어 연내 나올 것으로 보이는 대법원의 강제징용 피해 배상 판결은 한·일 관계를 다시 격랑 속으로 밀어넣을 메가톤급 현안입니다. 
비정상의 정상화가 이리 어려운 것은 첫 단추를 잘못 꿰서 그런 거지?

9. 내달 5일 1심 선고를 앞둔 이명박 전 대통령 측이 "다스는 MB 것이 아니고, 뇌물 역시 받은 바 없다"는 의견서를 재판부에 제출했습니다. 특히 “다스가 대통령 것이면 자부심이 생기니 직원들이 추측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변명하고는... 전과만 해도 10범이 넘는 양반한테 참 자부심도 느꼈겠다~

10. 5·18민주화운동 희생자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전두환 전 대통령이 공평한 재판을 받게 해달라며 관할 이전 신청을 했습니다. 광주에서는 공정한 재판이 이뤄질 수 없다며 서울에서 재판을 받게 해달라는 것입니다.
치매가 오셨다는 양반이 재판의 유불리를 따지고 그러셔... 제정신이야?

11. 제주 해군기지 반대 주민들은 "한반도 평화에 역행하는 국제관함식을 즉각 취소하라"고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관함식은 전근대적이고 낭비성 행사로 최근 남북 화해무드에서 더더욱 맞지 않는 무력 과시 행사"라고 주장했습니다.
거기다 욱일기 달고 올지도 모르는 일본 군함까지 맞이해서야 되겠니? 응~

   
▲ 27일 오후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주민회가 제주 서귀포시 강정동 민군복합형관광미항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제관함식 개최를 추진하는 정부를 규탄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12. 태극기와 성조기는 ‘국가주의’와 ‘반공’을 대변하는 한국 기독교의 단골 상징물입니다. 지난 박근혜 탄핵 반대 집회 때 이스라엘기가 추가됐고 이런 이스라엘기의 등장은 보수의 세력 교체와 극단화 현상을 동시에 보여준다는 해석입니다.
애국, 반공, 선민사상까지... 신 삼위일체 나셨으니 하나님이 참 좋아라 하겠어~

13. 이르면 내년 2학기부터 서울 시내 중·고교에서 두발 규제가 사라져 두발의 길이는 물론 염색·파마 등 두발 상태 역시 자유로워집니다. 반면 교육 현장에선 학생 지도에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전두환 시절에 머리 한번 길러 봤는데 암 일도 없더만 뭐... 괜한 걱정들 마셔~

14. 내년 5월부터는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은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 여유 있게 공항에서 술과 향수 등 면세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됩니다. 또 해외여행 후 남은 외국 동전은 무인 환전기에서 카드포인트로 즉시 전환해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이 편한 것을 그동안 누구 배 불리려고 안 한 건지 모르겠어... 아주 좋아~

   
▲ 디자이너 송원학씨가 SNS통해 진행한 ‘욱일기 반대 캠페인’ 포스터

자유당 '심재철 자료유출' 긴급 의총 총력전 돌입. 크~
김병준, 김무성·홍준표 전당대회 불출마 권유 예정. 왜~
오늘부터 '전 좌석 안전띠' 의무화, 과태료 3만 원. 콜~
오늘 ‘코리아 세일 파스타’ 열흘간의 행사 개막. 싸?
해군, 일본 해상자위대에 태극기 게양 요청. 음...
폼페이오 방북 비핵화-종전선언 '빅딜' 기대감. 좋아~
쾌청한 금요일 "일교차 크니 겉옷 챙기세요". 으~

언제 폭염을 겪었냐는 듯이 가을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추석 연휴 이후 곰방 찾아온 주말에 책 한 권 권해드립니다.
참여연대 사무처장으로 박근혜 탄핵 촛불 정국을 이끌었고 선거 때가 되면 낙선운동으로 숱한 고소고발을 밥 먹듯이 당하는 ‘안진걸’ 씨가 현재는 민생경제연구소 소장으로 일하며 안진걸의 숨고르기 ‘되돌아보고 쓰다’를 출간했다고 합니다.
책의 부제가 ‘가난한 이들을 위한 민주주의’라고 하는 것을 보면 아마도 땀내 나는 우리들의 이야기가 아닌가 합니다.
수익금의 절반은 민간공익단체 NGO에 기부된다고 하니 일석이조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책 읽기 좋은 가을... 기왕이면 좋은 책 한 권 권해봅니다.
책 제목이 뭐라고요? 안진걸의 ‘되돌아보고 쓰다’입니다.
고맙습니다.

류효상 특파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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