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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석 이사 “文, 미외교가 상대 연설보며 스트레스 풀려” 왜?

기사승인 2018.09.27  10:4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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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대통령, 세계 외교 정책 흐름 쥐고 있어.. 美외교전문가들, 귀 기울이고 메모 ‘신선’”

   
▲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뉴욕 외교협회(CFR)에서 외교협회(CFR)·코리아 소사이어티(KS)·아시아 소사이어티(AS) 공동주최로 열린 “위대한 동맹으로 평화를(Our Greater Alliance, Making Peace(부제:문재인 대통령과의 대화, A Conversation with President Moon Jae-in)” 행사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미국 뉴욕시민참여센터 김동석 이사는 문재인 대통령의 미국외교협회 주최 연설을 거론하며 한국 대통령을 대하는 미국 외교가의 달라진 분위기를 전했다.

김동석 이사는 27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이제까지는 한국의 정상이 미국에 오면 주요 이슈에 대해 미국이 세워놓은 정책에 한국이 어떻게 맞출 것인지를 브리핑하는 스타일이었다”며 ‘하지만 어제는 지난 20년간 볼 수 없었던 장면이 연출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금은 세계적인 뉴스를 문재인 대통령이 끌고 가고 있다. 문 대통령이 무슨 얘기를 하느냐에 따라 미국 정책도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생각에 (미국 외교 전문가들이)문 대통령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받아 적는 분위기가 굉장히 신선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이사는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소재 미국외교협회 합동주관 행사에서의 리차드 하스 외교협회장과 문재인 대통령의 일문일답에 주목, “이 자리에서 나온 질문에 문 대통령의 대답이 굉장히 설득력이 있었다”고 봤다.

그러면서 ‘김정은을 믿을 수 없는 상황이 되면 어떻게 하겠나’라는 질문에 문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에 대한 신뢰는 나의 주관적 판단뿐만 아니라 그를 직접 만나본 폼페이오 장관이나 트럼프 대통령도 그의 진정성을 믿기 때문에 2차 북미 정상회담뿐만 아니라 북미대화의 결실을 이루기 위해 지속해 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한 것과 ‘김정은 위원장의 됨됨이를 전 세계인들이 직접 볼 수 있도록 남북정상회담을 생중계했다’는 발언을 예로 들었다.

‘문재인 대통령과의 대화’라는 부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미국 내 한반도 전문가를 비롯해 학계, 재계, 언론계를 대표하는 유력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동석 이사는 “이런 질문과 대답을 보면서 ‘(이들이)한국의 대통령을 새롭게 보게 되겠구나’ 이런 생각을 하게 됐다”며 ‘선택된 200여명의 전문가들 앞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세계 외교 정책 흐름을 쥐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그동안의 스트레스가 풀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달라진 분위기를 전해야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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