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IMF·세계은행 등 가입, 개방적 개혁 나설 뜻 확인”
▲ 제73차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뉴욕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뉴욕 외교협회(CFR)에서 외교협회(CFR)·코리아 소사이어티(KS)·아시아 소사이어티(AS) 공동주최로 열린 “위대한 동맹으로 평화를(Our Greater Alliance, Making Peace(부제:문재인 대통령과의 대화, A Conversation with President Moon Jae-in)” 행사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현지시간) “북한 측에서 IMF(국제통화기금)나 세계은행이라든지 여러 국제기구에 가입해 개방적인 개혁으로 나설 뜻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미국 뉴욕 외교협회(CFR)에서 미 외교협회(CFR), 코리아 소사이어티(KS), 아시아 소사이어티(AS) 공동주최로 열린 ‘위대한 동맹으로 평화를(문재인 대통령과의 대화)’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연설 후 일문일답에서 토마스 번 코리아 소사이어티 회장의 ‘북한이 IMF 가입 의사도 표명했는지 궁금하다’는 질문에 “지금 이 이야기는 북한의 실질적인 비핵화가 완료되거나 상당 부분 불가역적으로 진행이 돼서 대북제재가 해제된다는 것을 전제를 해서 드리는 이야기”라고 전제했다.
이어 그는 “만약에 그런 상황이 된다면 한국은 북한의 인프라 구축을 포함해 북한의 경제 발전을 위해 선도적으로 힘쓸 용의가 있다”며 “그것은 북한을 돕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거꾸로 한계에 직면한 한국 경제에도 새로운 활력, 새로운 성장력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그러나 한국의 능력만으로 북한의 경제 발전을 돕는 것은 여러 가지 한계가 있다”며 “국제적으로 북한의 인프라를 지원하는 국제적 펀드 같은 것이 조성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WB(세계은행), 세계경제포럼, 아시아개발은행이라든지 여타 국제기구에서 북한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며 “북한 측에서도 IMF나 세계은행이라든지 여러 국제기구에 가입함으로써 개방적인 개혁으로 나설 뜻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비핵화 의지의 진정성을 역설하는 발언을 전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은 작년 11월까지만 해도 핵과 미사일로 도발을 하면서 세계평화를 위협했기 때문에 아직도 세계 많은 사람들이 불신을 하고 있다”며 “저는 남북정상회담을 하면서 가급적 김 위원장과 많은 시간, 직접 대화를 나누기 위해서 노력을 했고, 또 한편으로는 회담의 모든 과정을 생중계를 함으로써 김정은 위원장과 제가 만나서 대화하는 모습, 또 김 위원장의 사람 됨됨이를 전세계인들이 직접 볼 수 있도록 그렇게 노력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은 “제가 직접 겪은 바에 의하면, 여러분도 보셨겠지만, 김 위원장은 나이가 젊지만 아주 솔직 담백하고, 연장자를 예우하는 그런 예의도 갖추고 있다”며 “뿐만 아니라 북한을 경제적으로 발전시켜야겠다는 의욕이 아주 강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그래서 핵이 아니더라도, 핵을 포기하더라도 미국이 북한의 안전을 제대로 보장해 주면서 북한의 경제 발전을 위해서 지원해 준다면, 그런 신뢰를 준다면 김정은 위원장은 경제 발전을 위해서 얼마든지 핵을 포기할 수 있는 그런 진정성을 가지고 있다고 나는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발언을 전했다.
김 위원장은 “많은 세계인들이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여러 조치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북한을 믿지 못하겠다, 또는 속임수다, 또는 시간 끌기다라는 말하는 걸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지금 이 상황 속에서 북한이 속임수를 쓰거나 시간 끌기를 해서 도대체 북한이 얻을 수 있는 게 뭐가 있겠는가. 그렇게 되면 미국이 강력하게 보복을 할 텐데 그 보복을 북한이 어떻게 감당할 수 있겠는가. 그래서 이번에야말로 북한의 진정성을 믿어 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나의 주관적 판단뿐만 아니라 김정은 위원장을 직접 만나본 폼페이오 장관이나 트럼프 대통령도 그의 진정성을 믿기 때문에 2차 북미 정상회담뿐만 아니라 북미대화의 결실을 이루기 위해 지속해 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역설했다.
▲ 제73차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뉴욕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뉴욕 외교협회(CFR)에서 외교협회(CFR)·코리아 소사이어티(KS)·아시아 소사이어티(AS) 공동주최로 열린 “위대한 동맹으로 평화를(Our Greater Alliance, Making Peace(부제:문재인 대통령과의 대화, A Conversation with President Moon Jae-in)” 행사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
다음은 문재인 대통령의 미국 뉴욕 외교협회 행사 연설 전문 존경하는 리차드 하스(Richard Haass) 회장님, 국제관계 분야의 대표적인 세 기관이 세 기관은 미국과 아시아, 한국 사이의 최고의 아시아, 한국 전문가들과 함께, 내가 유엔 총회에 처음 참석한 작년 이맘 때, 나는 절박한 심정으로 북한과 국제사회에 당시만 해도 많은 이들이 그로부터 1년이 지난 지금, 평화의 서막은 올 2월 평창 동계올림픽이었습니다. 4월 27일 판문점에서 나는 김정은 위원장과 6월에는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이 이뤄졌습니다. 지난 주 나는 평양에 있었습니다. 김위원장은 한반도를 핵무기와 핵위협이 없는 북한은 작년 11월 이후 이번에 북한은 비핵화의 빠른 진전을 위해 또한 북미정상회담의 합의정신에 따라 김 위원장은 조속한 비핵화를 위해 여러분, 남과 북 사이에도 8월에는 이산가족 상봉이 이뤄졌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성과는 남북이 추구하는 종전선언은 유엔사나 주한미군의 지위에 영향을 미칠지 모른다는 불과 1년 전만 해도, 전쟁의 공포에 불안해하던 어제, 트럼프 대통령과 나는 한미 양국은 북한의 조치에 화답했습니다. 여러분, 한반도 평화의 가장 든든한 초석은 한미동맹입니다. 최근에 평택으로 이전한 주한미군 사령부 캠프 험프리스는 군사동맹에서 시작한 한미동맹은 이제 한미 FTA는 양국간 교류와 경제협력에 어제 양국간 FTA 개정 협정에 서명을 했습니다. 미국과 한국은 트럼프 대통령은 나에게 자유와 민주주의는 영원할 것입니다. 이미 우리의 동맹은 위대합니다. 내외 귀빈 여러분, 한반도의 평화는 역내 안보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완전한 비핵화와 함께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면 여건이 조성되면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을 재개할 것입니다. 나는 지난 8.15 경축사에서, 동북아 6개국과 작년에는 러시아 동방경제포럼에서 동아시아철도공동체는, 미국의 참여는 동북아 발전을 가속화하고 내외 귀빈 여러분, 남과 우리는 전쟁을 겪고 이념적으로 대립했지만 남북 8천만 겨레의 간절한 마음과 국제사회의 지지가 나는 트럼프 대통령, 김정은 위원장과 함께 나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는 길에 감사합니다. |
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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