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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현, 젊은 기자에 “주인의식 가지라” 일갈.. 왜?

기사승인 2018.09.21  11:5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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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서울답방 미국 허락?’ 이런 사람이 기자라니…우리나라 왜 이렇게 됐나”

   
▲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 <사진제공=뉴시스>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이 ‘김정은 서울 답방 미국 허락’을 질문한 한 젊은 기자에게 “주인의식을 가지라”고 일침을 가했다.

20일 밤 KBS 특집대담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 ‘한반도 평화의 길’>에서 사회자는 ‘미국은 비핵화를 견인하려면 북한에 당근을 많이 주지 말라고 하는데 북한은 자꾸 남북관계를 통해서 제재를 풀고 경제협력을 확대하려고 한다. 우리가 북한에 이용당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적인 시각을 전했다.

그러자 정 전 장관은 어이없다는 듯 웃음을 짓고는 “그런 식으로 하면 아무것도 못한다”며 “비슷한 얘기가 될지 모르겠지만 연관은 돼 있다”며 오전 프레스센터에서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한 기자로부터 받은 질문을 되짚었다.

정 전 장관은 “오늘 아침에 프레스센터에서 어떤 젊은 기자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서울 답방을 합의했는데 미국과 협의하고 한 것이냐고 묻더라”며 이 질문을 듣고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이게 어떻게 된 건가. 우리나라가 왜 이렇게 됐나”라고 개탄하며 “남북 정상 간에 가고 오고하는 것도 미국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기자라니 큰일 났다. 주인 의식을 가져야한다. 오너십이 있어야 한다”고 질타했다.

정세현 전 장관이 언급한 기자는 CBS 이모 기자다. 그는 이날 평양 남북정상회담 관련 브리핑에서 윤 수석에게 “어제(19일)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을 문재인 대통령께서 제안하셨는데 미국과 먼저 협의가 돼 있었는지 그래서 혹시 김정은 위원장이 서울에 왔을 때 서울에서 종전선언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이에 윤 수석은 “확인해드릴 만한 정보가 없다”면서 “남북 간에 진행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미국과 계속 긴밀히 협의를 하고 있다 정도로 말씀드릴 수 있다”고 답했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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