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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북쪽으로 올라 가겠다” 공언한 文, 김정은과 함께 간다

기사승인 2018.09.19  15:4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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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 백두산 날씨 ‘맑음’.. 네티즌 “구름양 적어 천지 올라가면 좋은 구경 하실듯”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9일 오전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9월 평양공동선언' 발표 후 악수하고 있다. ⓒ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 정상회담 마지막 날인 내일 백두산을 함께 방문한다.

19일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평양 고려호텔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긴급 일정 브리핑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내일 백두산 방문을 함께하기로 했다”고 밝히며, 이는 김정은 위원장의 제안으로 이뤄졌다고 전했다.

김 대변인은 “백두산 방문은 내일(20일) 아침 일찍 출발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일정은 현재 협의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방북 첫날인 18일 순안공항 도착 직후 트랩에 내리기 직전 방북 소감 등을 전하며 백두산 방문 관련 언급을 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이 때 “나는 백두산에 가긴 가되 중국이 아닌 북쪽으로 올라가겠다고 그동안 공언해왔다”며 “중국 동포가 백두산으로 나를 여러 번 초청했지만 내가 했었던 그 말 때문에 늘 사양했었는데, 그 말을 괜히 했나보다 하고 후회하곤 했다”고 말했었다.

김정은 위원장은 어려운 결정을 앞두고 항상 백두산을 찾았다고 한다. 관련해 이관세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장은 KBS의 평양 남북정상회담 생중계 방송에 출연해 “김정은 위원장의 백두산 방문이 나름대로 의미가 있기 때문에 남북관계는 물론이고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백두산을 오르자고 제안한 것 아닌가 싶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 같은 소식에 네티즌들은 “내일 오전 백두산 날씨도 좋다고 나온다. 다행 다행. 구름양이 적어서 천지 올라가면 대통령님 좋은 구경 하실 듯(@mixtape*****)”, “내일 백두산 날씨 맑음~ 하늘이 돕네(@moon****)”, “백두산 천지가 잘 보일 듯 하네요. 백두산 내일 날씨 맑음(@HLee***)”, “백두산 내일 날씨 검색해야지.. 한국은 비가 오는 듯 한데 거긴 제발 내일 맑길(@jeom****)” 등 내일 백두산 날씨를 공유하며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위한 큰 그림을 그리는 뜻 깊은 일정이 되길 기원했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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