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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메르스·대북문제 등 가짜뉴스 특별단속 돌입…“유포자 적극 신고해달라”

기사승인 2018.09.13  07: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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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발뉴스 브리핑] 9.13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

   
▲ 좌로부터 배현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 대변인과 이강후 전 새누리당 의원.<사진제공=뉴시스>

1. 자유당 배현진 대변인이 “돼지도 우려한다”며 비판한 정부의 탈원전 정책 일부 방안이 자유당에서 먼저 제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방안은 이강후 전 새누리당 의원실에서 제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스스로를 돼지 수준으로 끌어내린 거지... 지나가던 돼지가 웃을 일이로다~

2. 바른당 하태경 최고위원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김정은 위원장에게 드리는 정성의 절반만큼이라도 야당한테 보여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또, "방북 동행을 강요하는 것이 거의 데이트 폭력 수준"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때리는 시어미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나쁘다고... 니들이 젤 나빠~

3. 자유당과 바른당은 3차 남북정상회담 일정을 감안해 국회 대정부질문과 인사청문회 일정을 회담 이후로 미룰 것을 공식 제안했습니다. 이는 남북정상회담으로 대정부질문과 인사청문회가 묻힐 것을 우려한 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자기 생각대로 안 될까 봐 생트집을 잡는 게 바로 데이트 폭력이란다...

4. 직장 내 괴롭힘 금지를 주 내용으로 하는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국회 환경노동위 전체회의를 통과했습니다. 개정안은 직장 내 지위 또는 우위를 이용해 신체·정신적 고통을 주거나 업무환경을 악화시키는 행위를 금지토록 하고 있습니다.
국회의원들의 직위를 이용해 국민을 정신적으로 고통을 주는 행위는요?

5.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 혐의로 2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조윤선 전 문체부 장관이 법정 구속 8개월 만에 석방됩니다. 구속 만료일 전의 선고가 어려워 구속 취소 상태에서 대법원 선고를 기다리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어차피 대법원 선고되면 형기 채워야 할 텐데... 들락 달락 하기는~

   
▲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사진제공=뉴시스>

6. 경찰이 최근 사회적 이목이 쏠린 사안에 대한 가짜뉴스 특별단속에 나섭니다. 경찰은 유튜브나 SNS 등에서 가짜뉴스 유포 행위가 급증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오는 연말까지 특별 단속에 나선다고 설명했습니다.
가짜 뉴스도 뉴스지만, 그런 허무맹랑한 얘기를 믿는 사람은 또 뭐냐고~

   
▲ <사진출처=JTBC 화면캡처>

7. 미 국방성은 지난달 1일 북한이 송환한 유해 가운데 2구의 신원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으로부터 송환받은 유해가 실제 미군 유해로 확인됨에 따라 북한과의 추가 유해 발굴 협상 역시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자꾸 만나고 대화하면 결국 서로에게 이득이라는 걸 우리만 모르는 거 같아...

8. 국세청이 교묘하게 해외로 재산을 빼돌린 역외탈세에 대해 칼을 빼 들었습니다. 국세청은 역외탈세 혐의가 있는 법인 65개와 의사·교수 등 사회 지도층 인사, 일부 연예인 등 총 93명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베풀고 살라는 것도 아니고 세금 좀 내라는 데... 에잇 매국노 같으니라고~

9. 가맹점주에게 폭언과 욕설 등 '갑질' 논란이 제기된 BBQ 윤홍근 회장이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검찰은 "윤 회장과 직원들 사이에 언쟁이 있었던 것은 사실로 보이지만, 범죄 혐의를 인정할 만한 증거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회장님이 직원들하고 언쟁을 벌였다고? 그딴 소리 하려거든 닭쳐~

10. 대학 동창인 김정주 넥슨 대표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진경준 전 검사장이 상고를 취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상고심 재판은 별도 심리 없이 마무리됐고, 파기환송심의 징역 4년 형이 확정됐습니다.
4년 형에 120억 원의 시세 차익을 얻었으니, 감방 연봉 40억이네... 씨부렁~

11. 기록적인 물가상승, 주가와 화폐가치 급락, 정적 제거 시도 역풍 등으로 사면초가에 빠진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쿠데타 음모론을 제기했습니다. 두테르테는 "쿠데타에 실패하면 나를 암살할 것이라는 정보를 받았다"고도 주장했습니다.
모자라도 문제, 넘쳐도 문제... 이 양반은 모자란 데 넘치니 문제는 문제야~

12. 의류 브랜드 버버리가 팔다 남은 의류의 소각처분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한 것을 계기로 재고품 처리가 세계 의류업계의 위험요인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그동안 버버리는 브랜드 가치를 보호하기 위해 재고 상품을 회수해 태워왔습니다.
소각해서 버려지는 의류 가격은 고스란히 다시 소비자에게 물리는 구조... 그치?

13. 종로구청이 일명 '어우동 한복'을 고궁 입장 무료 혜택에서 제외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논란이 뜨겁습니다. 종로구청 측은 "우리 전통을 지키자고 한 건데, 전혀 전통이 아닌 것에 계속 혜택을 주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입장입니다.
무료입장하자고 더 비싸게 옷을 빌려 입는 건 아닐 텐데... 조화가 아쉽도다...

   
▲ <사진출처=JTBC 화면캡처>

14. 적게 먹으면 혈관 노화가 천천히 진행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연구팀의 “혈관이 젊어지면 심혈관 질환, 알츠하이머병, 암 같은 노화와 관련된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는 학술지 ‘몰레큘러 셀’에 게재됐습니다.
소식이 장수의 비결이라는 말씀? 그렇다면 나는 애저녁에 틀렸다는 말씀~

15. 매년 추석이면 쌀 수천 포대를 기부하고 사라지는 대구 '수성구 키다리 아저씨'가 올해는 12일에 나타났습니다. 키다리 아저씨는 10㎏들이 쌀 2,000포대, 라면 1,200박스를 "누군지 절대 알리지 말라“며 구청 관계자에게 전달했습니다.
16년째 대를 이은 키다리 아저씨... 대구라서 더 멋지다고 하면 좀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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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에게 이기는 방법의 하나는 예의범절로 이기는 것이다.
- 조쉬 빌링스 -

삶 자체가 경쟁이라고는 하지만, 반드시 이겨야만 하는 경쟁만 있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겸손하게 먼저 머리 숙이는 것도 결코 패배를 의미하는 것도 아닐 테고요.
아무튼 예의범절이 여러 가지 승리의 비법 중에 하나라면 갑질은 결국 패배하는 행위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오늘 우리 모두가 승리하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류효상 특파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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