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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김병준, 홍준표 ‘위장평화쇼’에서 뭐가 달라졌나”

기사승인 2018.09.10  10:3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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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靑회동때 3차 남북정상회담 성공 적극 협력 약속해놓고 ‘묻지마 반대’라니”

   
▲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진행된 ‘국방개혁 2.0 북핵폐기 없는 무장해제의 위험성 국민 대토론회’에서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판문점 선언 비준동의안에 반대하는 것에 대해 10일 “홍준표 대표 시절  ‘위장평화쇼’ 주장에서 얼마나 달라진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서 “특히 지난 8월 16일 대통령-여야 5당 원내대표 회담에서 자유한국당 또한 ‘3차 남북정상회담 성공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던 것과도 어긋난다”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이 대표는 “3차 남북정상회담 개최의 목적이 바로 판문점 선언 이행에 있는데, 판문점 선언 비준을 ‘묻지마 반대’하면서 어떻게 3차 정상회담에 협력할 수 있겠는가”라고 따져물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원내대표는 지난 8월 16일 청와대 회동 직후 발표한 합의문에서 “한반도 비핵화의 실질적 진전과 항구적 평화 정착 및 남북교류·협력을 위해 여야가 초당적으로 협력한다”고 약속했다.

또 “3차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협력하고 지원한다. 남북 사이의 국회·정당 간 교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정부는 이를 지원한다”는 내용도 담았다.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8월16일 청와대 본관 인왕실에서 열린 여야 5당 원내대표 오찬 간담회에 앞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아울러 이정미 대표는 “북한은 그동안 핵 실험장 폐기, 비핵화 시간표 제시 등 나름의 구체적 노력을 하고 있다”며 “최근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이에 ‘친서 외교’도 재개된 상황”이라고 흐름을 짚었다. 

이어 이 대표는 “비핵화에 진전이 없다는 것은 자유한국당의 일방적 주장”이라며 “판문점 선언 반대는 비핵화 진전을 가로막는 자가당착”이라고 반박했다. 

이 대표는 “판문점 선언에 대한 자유한국당의 반대는 이미 지방선거에서 국민의 심판을 받았다”고 6.13 지방선거 대참패를 상기시키며 “비준이 답이 아니라면 대안이라도 내놓으라”고 압박했다. 

이 대표는 “구제불능의 냉전세력으로 낙인찍혀 국민에 의한 도태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면, 무조건 반대 입장을 철회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윤소하 “판문점선언, 북한 비핵화와 미국 종전선언·평화정착 고무할 것”

윤소하 원내대표는 “북한이 정권 수립 70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핵무력을 강조하거나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을 선보이지 않았다”며 “현재의 정세에 비춰볼 때 대단히 바람직하다, 적극 환영한다”고 전날 9.9절 열병식을 평가했다. 

이어 윤 원내대표는 “국회의 지지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며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고무하고, 격려해 다시 대결국면으로 회귀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이러한 조치는 또한 미국에게도 종전선언과 평화정착을 적극 검토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판문점 선언에 대한 비준동의안을 처리하는 등 대승적 결단이 필요하다”며 “국회 제 정당의 비핵화 및 평화정착 노력을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고 촉구했다. 

   
▲ 정의당 이정미(가운데)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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