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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다시는 이런 특검 안된다는 교훈뿐...연장 반대”

기사승인 2018.08.20  10: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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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급기야 한나라 대선댓글조작까지..…애초 국회 파행 정치적 해결책으로 출범”

   
▲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소하 원내대표 직무대행, 이정미 대표, 강은미 부대표. <사진제공=뉴시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국회마저 드루킹에 휘둘려 민생개혁의 골든타임을 허비해서는 안된다”며 특검 연장에 반대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의에서 “지난 60일 수사에서 다시는 이런 특검을 해서는 안된다는 교훈만 얻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18일 김경수 경남지사 구속영장 기각에 대해 이 대표는 “법원은 특검이 주장한 구속의 필요성 가운데 어떤 것도 인정하지 않았다”며 “부실수사라는 여론을 의식한 ‘또 한 번의 무리수’에 불과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특검 수사 내내 ‘아니면 말고’식 수사가 벌어졌다”며 “사건 본질과 무관한 노회찬 전 원내대표 수사에 매달려 언론플레이를 일삼았고, 일부 언론은 여론몰이에 동참했다”고 노회찬 의원의 비극적 죽음을 되짚었다. 

이 대표는 “이후에도 이 사람 저 사람을 소환했지만 애초 특검이 목표로 했던 여론조작 사건의 실체규명에는 완전히 실패했다”고 평가했다. 

특검 출범에 대해서도 이 대표는 “애초부터 국회 파행을 중단하기 위한 정치적 해결책에 불과했다”고 규정하면서 “이런 실패는 예견된 일이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특히 특검은 드루킹의 진술에 의존해 과시욕 가득한 정치브로커인 드루킹이 감옥에서조차 정치권 이곳저곳을 제 멋대로 들쑤실 기회를 제공해 줬다”며 “급기야 2007년 한나라당 대선댓글조작까지 거론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특검을 연장할 그 어떤 이유도 없다”고 수사기간 연장에 반대했다.

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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