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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특검 ‘드루킹 100만원 진술번복’ 이미 알고도 방치”

기사승인 2018.08.13  09:4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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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론, 김성태 때는 ‘백색테러’ 도배하더니..필라델피아 달고 목 잘 돌아갔다”

   
▲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허익범 특별검사가 김경수 경남도지사에 대한 소환 조사를 이틀 앞둔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강남역 인근에 위치한 특검사무실로 향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김어준씨는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특검 소환 조사와 관련 13일 “특검이 100만원 진술 번복으로 정리된 것을 이미 알고 있었으면서 허위사실이 유통되도록 방치했다”고 말했다. 

김어준씨는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지난 주말 김경수 지사와 직접 통화했고 그 자리에 있었던 다른 사람 등 다각도로 취재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지난 10일 ‘드루킹’ 김동원씨와 김경수 지사의 대질신문에 대해 김 씨는 “100만원 수수건이 핵심 쟁점인데 대질신문이 끝날 때까지 안 물어보더라, 그래서 김경수 지사가 마지막에 물어봤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김씨는 “그랬더니 드루킹이 ‘신문기사에 난 것일 뿐인데 왜 내가 대답을 해야 하냐’고 답했고 변호사와 상의 후에는 ‘진술하지 않겠다’고 진술거부를 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경수 지사가 매우 이상하게 생각해서 검사에게 ‘어떻게 된 거냐’고 물으니 특검 쪽에서 ‘확인해보니 아닌 걸로 정리됐다’고 김 지사에게 전해줬다는 것이다. 

김어준씨는 “진술을 번복하면 검찰이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데 끝까지 확인을 안 하다가 김 지사가 거꾸로 물어본 것“이라며 “그때서야 100만원은 사실이 아닌 걸로 정리됐다는 것을 안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씨는 “100만원 보도는 이미 5월에 나왔다”며 “경공모 회원들이 경찰 수사에서 ‘매달 100만원 받은 걸로 하자’고 대화방에서 모의한 것이 들켰다, 이후 진술이 번복된 것이고 특검도 이미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씨는 “여기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드루킹측에서 김 지사에 대해 의도적으로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했다. 

또 “두번째는 특검은 이것을 알았고 확인도 했는데 언론이 3달 동안 100만원 기사를 쓰는 동안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바로 잡아줬어야 하는데 김 지사에게 불리한 허위 사실이 유통되도록 그대로 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씨는 “특검이 매일 브리핑하는데 5월에 나온 얘기를 방치했다는 것은 많은 것을 시사한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또 오사카 총영사 청탁과 관련 드루킹 본인이 작성한 문서와 옥중편지가 서로 완전히 상반된다고 지적했다. 

2017년 12월 드루킹은 직접 작성한 문서에 ‘2017년 6월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바둑이(김 지사)를 만나 오사카 총영사직을 요구했다’고 썼다. 

그러나 조선일보가 5월18일 1면에 보도한 5월17일 작성했다는 옥중편지에서는 김 지사로부터 오사카 총영사직 추천을 제안 받았다고 했다.  

김씨는 “대질신문에서 드루킹은 처음에는 당황해서 그 문건은 자신이 작성한 게 아니라고 했다, 계속 물어보니 보내지 않았다느니 착오가 있었다느니, 잘못 작성했다고 했다”고 전했다. 

   
▲ <사진출처=KBS 화면캡처>

킹크랩 시연 부분도 드루킹은 독대자리를 만들었다고 했는데 옥중편지에서는 여러 명이 그 장면을 봤기에 발뺌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쓰는 등 진술이 상반된다. 

대질신문에서 드루킹은 둘만 있을 때 보여주고 나서 ‘이게 불법이냐’고 물으니 김 지사가 ‘적법하다’고 했고 드루킹이 ‘걸리면 내가 감옥 가겠다’고 했더니 김 지사가 고개를 끄덕끄덕 했고 ‘나는 정치적 책임만 지면 되겠느냐’고 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김씨는 “논리적으로 말이 안 되는 것이 김 지시가 불법이냐고 물으니 아니다고 했더니 드루킹이 감옥은 내가 가겠다고 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 <사진출처=KBS 화면캡처>

아울러 폭행사건에 대한 언론 보도에 대해 김씨는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사건과 비교해 보도량이 너무 없다, 형평성이 안 맞는다”고 비판했다. 

김씨는 “김 원내대표는 주먹으로 한대 맞았는데 백색테러라고 도배했다”며 “목에 필라델피아 (목 보조기)달고 병원에 입원하고 난리났었다”고 되짚었다. 

김씨는 “이제와 하는 말이지만 필라델피아를 달면 목이 안돌아간다, 목이 안돌아갈 때 하는 것”이라며 “그런데 화면을 보라, 목이 잘 돌아간다”고 지적했다. 

   
▲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5월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예결위회의장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뉴시스>

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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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고발뉴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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