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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허익범 특검, 드루킹에 휘둘리고 있다”

기사승인 2018.08.08  12: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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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언론에 터트리고 아니면 말고 식의 상황들 특검기간 내내 반복”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드루킹 사건’을 수사 중인 허익범 특검에 대해 “드루킹을 수사해야 되는데 드루킹에게 휘둘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8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특검기간 3분의 2가 흘렀다. 한마디로 남의 다리 긁고 있으면서 특검 본연의 임무가 무엇인지를 망각한 기간이었지 않나”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 심상정, 김종대 의원에 대한 특검의 출석 요청도 없는 상황이라고 전하며 “언론에 일단 터트리고 아니면 말고 식의 상황들이 특검 기간 내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관련해 김어준 씨는 “정의당을 향했던 특검팀의 수사 방향은 특검팀 스스로 거둬들인 것 같다”고 풀이했다.

   
▲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허익범 특별검사가 지난달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강남역 인근에 위치한 특검사무실에서 이날 오전 투신해 사망한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앞서 지난해 5월 16일 드루킹 김동원 씨는 자신의 트위터에 “야 정의당과 심상정패거리들… 너희들 민주노총 움직여서 문재인 정부 길들이려고 한다는 소문이 파다한데, 내가 미리 경고한다. 지난 총선 심상정, 김종대 커넥션 그리고 노회찬까지 한방에 날려버리겠다. 못 믿겠으면 까불어보든지”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에 허익범 특검팀은 지난달 24일 김씨 트위터 글에 언급된 ‘정의당 커넥션’을 확인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런가하면 자유한국당의 특검기간 연장 주장에 대해 이정미 대표는 “왜 (기간을 연장)해야 하는지를 특검이 보여줘야 한다”며 “(그러나)이제까지 수사의 진척 상황이라든지 수사결과가 명확한 게 없다”고 꼬집었다.

이 대표는 거듭 “(허익범 특검이) 3분의 2의 시간을 보내는 동안 명확하게 어떤 수사의 진척 상황도 보여주지 못했다”고 지적하며 “기간만 연장하고 그 과정에서 계속 정치권 안팎으로 여기 건드리고 저기 건드리는 식으로 수사가 진행된다는 것에 대해서 일단 기한 연장해 주고 봐야 된다고 하는 것은 동의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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