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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쩡히 걸어 나온 김기춘, ‘재판거래’ 의혹 檢 소환 땐?

기사승인 2018.08.08  10: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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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민희 “삼권분립 위에 김기춘.. 민주주의 농단 단죄 받아야”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구속기간 만료로 지난 6일 석방된 지 3일 만에 강제징용 피해자 소송 ‘재판거래’ 의혹 관련 또 다시 검찰에 소환된다.

MBC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 1‧3부는 김 전 실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9일 오전 9시30분 소환 조사한다.

김 전 실장은 양승태 사법부가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낸 소송을 지연시키는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조사받는다.

김기춘 전 실장 소환 소식에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트위터에 “삼권분립 위에 김기춘, 민주주의를 농단한 그는 단죄 받아야 한다”고 적었다.

   
▲ 지난해 12월, '문화계 블랙리스트' 항소심 15차 공판 출석 당시의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좌), 지난 6일 석방 당시 모습.(우) <사진제공=뉴시스>

한편, 김 전 실장은 구속 4개월 만에 고령과 건강상의 이유로 병보석을 호소해왔다. 지난해에는 환자복을 입고 교정 당국 직원들의 부축을 받으며 법정에 출석하기도 했다. 그런 그가 석방 당일에는 멀쩡히 걸어 나왔다.

관련해 ‘최순실 국정농단’을 폭로한 박헌영 전 K스포츠재단 과장은 “원래 휴가 복귀할 때가 제일 힘든 법”이라며 “멀쩡히 걸어 나가시는 모습 잘 봤다”고 꼬집었다.

네티즌 ‘김**’도 관련 기사에 “9일에 마스크 쓰고 휠체어 타고 불쌍한 척 연기하며 출두할 것으로 예상”이라는 댓글을 달았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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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고발뉴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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