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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매크로는 왜 조사 안하나’에 한국당 대변인 “별로 중요하지 않다”

기사승인 2018.08.08  09:2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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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영석 대변인 “킹크랩이 훨씬 더 엄청난 프로그램…드루킹·김경수 대질신문할 것”

   
▲ 윤영석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 <사진제공=뉴시스>

윤영석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은 ‘드루킹 특검’과 관련 8일 네이버 매크로 여론조작 의혹에 대한 질문에 “그건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윤 수석대변인은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킹크랩이 매크로보다 훨씬 더 엄청난 프로그램”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윤 수석대변인은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40일을 허송세월했고 20일 남겨둔 시점에서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1차 소환조사했다”며 “굉장히 방대한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지금 시간이 너무 없다”고 우려했다. 

‘왜 20일 남겨놓고 소환했을까’라는 질문에 윤 수석대변인은 “1차적으로 경찰이 증거를 확보해야 했는데 CCTV, 휴대전화, 컴퓨터 등 모두 인멸하는 것을 방치했고 권력실세들에 대한 조사이기에 수사가 진척이 안 되고 있다”며 “특검도 증거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라고 유추했다. 

이에 김어준씨는 “실세라서 소환이 늦었는지 딱히 혐의를 입증할 결정타가 없어서 늦었는지 어떻게 아는가”라고 물었다. 

그러자 윤 수석대변인은 “저희가 조사한 바로도 그렇다”고 했다. 

김어준씨는 “(자유한국당이) 조사한 바에서 결정타가 있으면 제공하면 되지 않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윤 수석대변인은 “이 사건에 관련돼 있는 인사들이 김경수 도지사와 청와대 핵심”이라며 “권력 실세이기에 수사가 지지부진하지 않나라고 많은 국민들이 생각하고 있다, 그걸 부인할 수 없다”고 말을 돌렸다. 

윤 수석대변인은 “이 사건은 보통사건이 아니고 드루킹 선거부정 댓글조작부대가 지난 1월 17일, 18일 이틀 동안만 해도 210만건의 댓글을 조작했다”며 “대선기간에는 수천만건이 될지 수억건이 될지 아무도 모른다, 다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어준씨는 “드루킹이 올해 1월 15일 매크로를 구매해서 17일, 18일 양일간 댓글 조작을 했는데 네이버는 1월19일 바로 남북단일팀 관련 기사 하나만 특정해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며 네이버 매크로 문제에 대해 물었다. 

이에 윤 수석대변인은 “그건 별로 중요한 것이 아니다”며 “킹크랩이 매크로보다 훨씬 더 엄청난 프로그램이다”라고 답했다. 

김어준씨가 거듭 ‘네이버 매크로 여론조작 의혹’에 대해 질문을 시도하자 윤 수석대변인은 “자꾸 질문의 요지를 자꾸 돌리지 말라, 지금 (할애된 인터뷰) 시간이 없다”고 말을 끊었다. 

윤 수석대변인은 “킹크랩 시연회를 했던 2016년 11월 그 당시에 있었던 일에 대해서 (밝혀야 한다)”며 “그래야 대선과 연결고리를 찾을 수 있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김어준씨는 “네이버에 관해서는 특검은 왜 조사를 안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드리려고 한 것”이라며 “민주당은 드루킹만 고발한 게 아니라 네이버의 소위 이상한 댓글에 대해서도 고발했는데 여전히 네이버에 관한 조사는 없다”고 지적했다. 

윤 수석대변인은 “그것은 이 사건의 본질과 조금 (벗어났다)”며 “특검에서 추가 수사를 통해서 밝혀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거듭 “지금 중요한 것은 2016년 11월 킹크랩 시연회, 이 킹크랩을 대선때 활용했는지 여부”라고 강조했다. 

김경수 지사가 “킹크랩 시연은 없었다”고 부인한 것에 대해 윤 수석대변인은 “앞으로 추가 소환을 통해 입증해야 할 것”이라며 “드루킹 김동원과 김경수 지사를 대질신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매크로 여론조작에 대한 거듭된 질문에 인터뷰 말미 윤영석 대변인은 “과거 새누리당에 해당되는 사안이라도 철저하게 밝혀서 연루된 사람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엄벌을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윤 대변인은 “특검이 발의된다면 구체적인 증거가 나오고 특검을 발의할 만한 사유가 있다면 찬성할 것”이라고 했다.

   
▲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허익범 특별검사팀의 대변인 박상융 특검보가 30일 오후 서울 서초구 허 특검 브리핑실에서 수사 상황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뉴시스>

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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