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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김성태 소신발언”…추미애 “盧 팔더니 뒤에선 군정향수”

기사승인 2018.08.01  12:3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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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준 “기무사 문건 위기관리 메뉴얼일뿐…입수경로 밝혀져야”

   
▲ 자유한국당 김병준 혁신비상대책위원장과 김성태(오른쪽) 원내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기 전 참석자들과 대화하며 웃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자유한국당의 ‘기무사 계엄 문건’ 대응과 관련 1일 “요란스럽게 떠드는 혁신이 고작 기무사 감싸기라면, 대단히 실망스럽다”고 비판했다. 

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병준 비대위원장이 앞에선 노무현 정신을 팔고, 뒤에선 군정의 향수와 결별하지 않는다면 그 혁신은 하나마나 혁신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발언에 대해 추 대표는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당시에도 기무사가 계엄령을 준비했다는 가짜뉴스를 공당의 원내대표가 공언을 하거나, 군 인권센터 소장의 개인적 취향을 비하하는 발언으로 본질을 호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추 대표는 “도를 넘는 물타기로 국민적 분노를 일으키고 있다”며 “과거에 연연하며 기무사의 불법을 감싸 안을 것인지, 아니면 기무사를 바로 세워 미래로 나아갈 것인지 결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인권 감수성 부재, 차별적 인식이 드러났다는 비난을 받고 있는 김성태 원내대표의 발언에 대해 김병준 자유한국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은 적극 두둔에 나섰다.

김병준 위원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개인의 소신 발언”이라며 “그로 인해 이슈가 본질을 벗어나 다른 데로 가면 안된다”고 말했다. 

또 김 위원장은 “기무사 문건은 내란음모나 쿠데타가 아니라 현실 가능성이 없는 일종의 위기관리 메뉴얼 정도로 본다”며 “뭐가 더 있겠냐, 기무사 대응 문건에 대해 물타기를 하고 뭐를 하고 할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시민단체가 중요한 정부 문건을 어떻게 입수했는지 궁금하다”며 “그 부분이 좀 밝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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