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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회 원로 “정부가 직접 조계종 의혹 밝혀내고 국민에 공개해야”

기사승인 2018.07.20  12:4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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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일째 단식 설조스님 “죽어서 극락 안가고 한국에 다시 태어나 한국불교 살리겠다”

각종 불법비리 의혹으로 퇴진을 요구받고 있는 조계종 설정 총무원장이 오늘로 예정된 기자회견을 돌연 취소했다.

YTN은 조계종 총무원이 20일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열고 ‘교권 자주와 혁신위원회’의 결의 사항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었으나 혁신위원회의 조사 결과가 미흡하다며 기자회견을 연기했다고 보도했다.

조계종은 의혹 제기만으로 총무원장이 물러날 수 없으며 종단 내부에서 불교적인 방법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설조스님은 앞서 ‘go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불교적 방법’을 주장하는 조계종 수뇌부를 향해 “그들의 자격 자체가 비불교적 비승려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불교 교단의 중요 행정책임자가 되어 유례없는 큰 폐단을 저질렀음에도 뉘우치거나 부끄러워하지 않고 도리어 불교적 방법 운운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질타했다.

   
▲ <사진출처=트위터 '@leemail****'>

‘조계종 적폐청산’을 위한 설조스님의 폭염 속 단식이 31일째 이어지고 있다. 설조스님 지지자들은 페이스북 페이지 ‘설조스님을 살립시다’를 통해 스님의 상태와 촛불집회 소식을 알리고 있다.

“내 걱정은 마세요. 죽어서 절대 극락 가지 않고, 여기 한국에 다시 태어나서, 일찍 출가를 하고, 열심히 공부해서 한국불교를 살리도록 하겠습니다.”- 설조스님

해당 페이지에는 “스님께서는 이달 말까지는 열심히 버텨볼 테니, 깨어있는 불자들이 많아지도록 노력하라시는데.. 가슴이 아프다”는 글과 ‘설조스님 살리기’ 동조 단식에 나선 불교신자들의 소식 등도 올라왔다.

단식 30일째 촛불집회에 참석한 대불련 서울지부 83학번 이모씨는 “오늘 설조 스님의 용모, 뼈만 앙상하고 피부는 빛깔을 잃고 지팡이에 두 손 가지런히 올리시고 간신히 버티시길래, ‘아~! 어찌 이리도 잔인한 세월을 우리가 견뎌야만 하나!’하고 슬퍼하고 있었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 설조 스님 그 눈빛, 그 목소리에 좌중들의 눈물을 보았다”며 “부처님의 오백 나한은 아니었지만, 적어도 200의 제자가 스님의 마지막일지도 모를 한마디 한마디를 놓치지 않고 들으면서 목이 메이는 현상을 경험했다”고 전했다.

한편,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을 비롯한 시민사회 원로 등 105명으로 구성된 ‘설조스님과 뜻을 함께하는 사람들 모임’은 정부가 직접 나서 조계종 내 문제를 해결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문체부 장관과 감사원장, 검찰총장은 수천억 원의 국가예산이 투입된 템플스테이 사업과 10년간 2500억 원의 국고가 지원된 사찰재난방재(예측)시스템 구축 사업 등에 대한 즉각적이고 전면적인 조사와 수사를 통해 (스님들에게 제기된) 배임과 횡령 의혹 등을 밝혀내고, 그 결과를 국민 앞에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경찰과 검찰은 자승 전 총무원장 재임 8년 동안 자행된 각종 불법행위, 특히 해외 원정도박 및 도박장 개설은 물론 폭행·성추행·성폭행·성매매 의혹 등을 철저하게 조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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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고발뉴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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