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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천 “계엄령 검토 문건 내가 지시”…김관진·한민구 연관성 차단?

기사승인 2018.07.17  12: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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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티즌 “그것도 의리라고 꼬리자르기?…누가 그 말을 믿겠나”

   
▲ 지난 2016년 10월, 국회 정보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국군기무사령부에 대한 국정감사에 조현천 당시 국군기무사령관과 관계자들이 출석해 자리에 앉아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이 ‘박근혜 탄핵’ 당시 계엄령 검토 문건 작성을 자신이 직접 지시했다며 “조사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6일 MBC는 조 전 사령관이 최근 군 출신 인사인 지인과의 전화통화에서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계엄령 검토 문건은 자신이 작성하라고 지시한 것”이라고 주장하고는 “조만간 귀국해 특별수사단 조사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MBC는 조 전 사령관의 이 같은 발언을 “계엄령 문건 작성과 관련한 결정과 지시는 전적으로 자신의 판단 하에 이뤄졌고, 이른바 ‘윗선’의 지시는 없었다는 의미”라며 “한민구 전 국방장관과 김관진 전 국가안보실장 등 문건 작성 당시 최고위급 인사들이 이른바 ‘몸통’으로 거론되는 상황에서, 이들의 연관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나선 것”이라고 풀이했다.

현재 조 전 사령관은 미국에서 가족들과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특별수사단과 일정조율을 거쳐 조만간 국내로 들어와 계엄령 문건 작성에 대해 진술할 것으로 전해졌다.

조 전 사령관의 해당 발언이 알려지자 파워트위터리안 ‘레인메이커’는 “그것도 의리라고 꼬리 자르기인가?”라며 “그 많은 부대를 다 움직인다고? 누가 그 말을 믿겠나”라고 의구심을 나타냈다..

또 관련 기사에는 “꼬리 자르기인가? 단독 실행이라 주장하면, 그게 충성인가? 충성은 국민에게 하는거다(CEO*******)”, “기무사가 뭔 권한으로 각 군단의 핵심 부대들이 움직이는 계획을 짜냐. 기무사가 뭔 권한으로 청와대를 이용하는 계획을 쨔냐. 말도 안 되는 선에서 꼬리 자르려는 거 보면 답 없다(익명****)”, “고위급에 있는 자식들은 다 미국에 가있네. 무슨 일만 있으면 다 미국으로 가네(시*)”, “황교안, 김관진, 한민구 살려주려고 애쓴다(정신***)”, “전두환이가 보안사(현 기무사)령관이었을 때 쿠데타하고 계엄을 선포했던 거 데자뷰 하려 했구나. 제2의 ‘광주사태’가 그리워서 ‘서울사태’ 만들 뻔(Do****)” 등의 댓글이 달렸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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