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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모두 수술대 올라야”…한선교 “오버, 권한 넘었다”

기사승인 2018.06.20  08: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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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발뉴스 브리핑] 6.20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

1. 민주당이 지방선거 이후 국회 정상화를 통해 판문점 선언 및 북미 정상회담 후속 조치와 주요 민생·개혁 법안 처리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야당의 당내 재구성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어 당분간 국회 공전 상태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당을 해체하니 마니 난리 법석인데 일단 자유당은 제쳐두고 하지 그래~

2. 자유당 김성태 대표 권한대행은 쇄신안에 대한 당 일각의 반발에 대해 ‘우리가 모두 수술대 위에 올라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수술 전 몸부림은 있겠지만, 대수술을 집도할 명의를 구하고, 엄청난 대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수술이 필요한 게 아니라 부검이 필요한 사망 상태가 아닌지 몰라~

   
▲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비공개로 열린 자유한국당 초선 의원 모임에 갑작스럽게 찾아온 김성태 대표권한대행이 심각한 표정으로 회의장을 빠져나오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3. 청와대가 천안함 폭침 및 북한 장사정포 후방 배치 문제를 최근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을 계기로 논의하지 않았다고 확인했습니다. 청와대는 ‘분명하게 말하는데, 천안함 폭침은 당초 이번 회담의 안건으로 고려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아직도 천안함 얘기 꺼내려면 눈치 보고 그래야 하는 거야? 거참...

4. 정부가 민간 기업에 의뢰해 남·북·러 가스관 연결 사업의 견적서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공사 기간이 짧고 천연가스 도입원가가 저렴해 남북 경제협력 1순위로 거론되는 PNG 사업이 정상회담 성과를 등에 업고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대륙을 횡단하는 열차도 달리고 저렴한 천연가스도 들어오고... 반대하는 사람~

5. 한미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의 일시 중단은 북한의 안보 우려를 해소하고 비핵화 이행 조치에 속도감을 주려는 의도로 평가됩니다. 미국으로선 북한이 강력히 요구해온 적대시 행동 철회를 일시적으로 수용했다는 의미도 있어 보입니다.
안보 팔이는 이제 그만 해야 할 텐데... 아직도 그런 양반들 있지 싶어~

6. 댓글조작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일명 '드루킹'이 6월 들어 법원에 총 6번의 반성문을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는 드루킹 측이 집행유예가 되지 않을 경우 양형까지 고려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바꾼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워낙 조작질에 능한 인간이라 반성문도 조작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7. 경남도청 정문에 홍준표 전 지사가 기념식수한 나무가 말라죽고 있어 기념수를 없애라는 여론이 일고 있습니다. 이 나무는 홍 전 지사가 채무제로를 기념해 심은 사과나무가 죽고 대신 심은 두 번째 주목마저 죽자 세 번째 심은 주목입니다.
삼세번이라고 해도 세 번 연짱 죽는 거 보면 다 하늘의 뜻이지 싶다~

   
▲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당사에서 당 대표직 사퇴 의사를 밝힌 뒤 당사를 떠나고 있다. <사진=뉴시스>

8. 이달 27일부터 화재진압·구조·구급활동을 위해 사이렌을 울리며 출동하는 소방차의 진로를 방해하면 횟수에 상관없이 과태료 100만 원이 부과됩니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의 소방기본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의결했습니다.
돈이 아까워서가 아니라 인간적으로 사이렌이 울리면 좀 비켜라 인간아~ 

9. 내달부터 대형병원의 2∼3인 병실의 입원료 부담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고 65세 이상의 임플란트 시술비용도 큰 폭으로 내려갑니다. 복지부는 이런 내용의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7월 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습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혜택을 볼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적극 환영하는 걸로~

10.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기초생활보장 급여 부정수급 적발 규모가 크게 증가했습니다. 금융소득 등 부정수급 적발을 위해 수집하는 자료 범위가 확대하면서 그동안 숨겨져 있던 부정수급자들이 수면 위로 드러났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그동안 부정수급해 간 금액은 고스란히 토해낼 수 있도록 해야겠지요~ 

11. 한진 일가 갑질이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최태원 SK그룹 회장 부인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갑질에 대한 폭로가 나왔습니다. 자신의 운전기사를 향해 물건을 던지고, '머리는 왜 달고 다니냐'고 폭언했다는 복수의 증언입니다.
보통사람 노태우의 딸이 범상치가 않았던 모양이야... 머리가 없는 건 아니지?

12. 계란 한 개 섭취만으로 하루 비타민D 필요량을 충족할 수 있다고 합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60g의 생계란으로는 비타민D 13μg을 섭취할 수 있고 생노른자는 27μg 섭취가 가능하며 이는 비타민D의 1일 권장량을 웃도는 수치입니다.
꼭 생계란을 먹어야 하는 건가? 암튼 한 개만 먹으면 비타민D 걱정은 끝?

   
▲ 한선교 자유한국당 의원 <자료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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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사람은 적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운다. 
- 아리스토 파네스 -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도 있지요. 
적에게서 배워야 할 것은 어리석은 면에서 배우는 교훈만은 아닐 것입니다. 
어쩌면 우리보다 더 끈기 있는 생명력에 놀라기도 하니까요. 
착하게 성실하게 살아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류효상 특파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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