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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밍 전문가 손혜원, 자한당 새 당명 ‘OO공화당’ 추천.. 왜?

기사승인 2018.06.19  17:3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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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한당이 새 당명 공모한다면?…네티즌, ‘대구경북공화당’ ‘바꿔봤자 효과없당’ 추천

   
▲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등 의원들이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의원총회 후 로텐더홀에서 자유한국당에 등을 돌린 국민들에게 사죄의 무릎을 꿇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브랜드 네이밍 전문가인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이 자유한국당의 새 당명으로 ‘공화당’을 추천했다.

손 의원은 18일 페이스북에 “이번에 바뀔 우리나라 보수정당의 이름이 <공화당>이 되면 좋을 것 같다”며 “민주당:공화당. 공화당:민주당.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거죠”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건강한 정치를 함께 해 나가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19일에는 구체적으로 “그냥 공화당으로 사용하기보다는 <OO공화당>으로 가면 나름 신선할 수 있다”며 “앞부분 OO 내용은 공모를 통해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면 좋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는 팁도 전했다.

그는 “<OO 공화당>으로 갈 경우 일단 기억하기 좋고 의미를 되새기며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며 “장점도 많은 당명”이라고 강조했다.

손 의원의 이 같은 제안에 페이스북 이용자들은 “당명보단 저분들은 개념과 정체성과 시대정신을 제대로 만들어야 한다. 그동안 당명 세탁만 했지. 달라진 게 없다(박**)”, “당명만 바꾸면 국민들이 또 속아 줄 거라고 믿는 이들에겐 기대는 없다(오**)”, “이름을 바꾸지 말고, 사람을 바꿔야지. 삼진 못 잡고 사구만 던지는데 맨날 글로브만 바꾸고 신발 갈아 신고 옷 갈아입으면 뭐하나 투수를 교체해야지(정**)”, “사라져야 할 적폐당에 무슨 새로운 당명을 언급하십니까?(고**)”라는 쓴소리를 내놨다.

그런가하면 일부 이용자들은 손 의원 제안을 토대로 “공민당-공공의 민폐 당(김**)”, “자유민주당. 자민당이 딱이다(이**)”, “대구경북당으로 강추(Hong**** ***)”, “도로공화당이 구)자유한국당의 당의 역사와 정체성에 잘 어울릴 것 같다(*재*)”, “세 번 속인 당 세속당(*명*)”, “무릎 꿇는 게 특기니 OTL공화당(박**)”, “대구경북공화당, 대경공화당(노**)”, “바꿔봤자 효과없당(현**)” 등 자한당의 새 당명을 지어주기도 했다.

한편, 공화당 신동욱 총재는 트위터에 “손혜원 다운 제안 꼴이고 네이밍 전문가의 한수 꼴”이라고 극찬했다.

그는 “공화당은 원시반본의 보수길잡이 꼴이고 한국당은 뿌리를 찾지 못하는 씨 없는 열매 꼴이다. 또한 결실 없는 불임나무 꼴이고 품고만 즐기는 무정란 꼴”이라고 힐난하며, 거듭 “공화당의 가치와 평가에 감사”를 전했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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