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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하 기자 “이제 北의 핵개발 전체내용 신고여부 관건”

기사승인 2018.06.18  10: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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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미우리 “美, 北에 수주내 핵계획 모든 내용 신고 요구”.. 김정은의 선택은?

   
▲ 마이크 폼페이오(왼쪽)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 3월31일부터 4월1일까지 평양을 극비리 방문, 김정은(오른쪽)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 악수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백악관/뉴시스>

탈북기자인 동아일보 주성하 기자는 북미 정상회담 이후의 핵심 관심사와 관련해, ‘미국이 북한에 수주일 이내로 핵개발 전체 내용을 신고하라고 요구했다’는 일본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주목했다.

주 기자는 18일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까지 북미 관계에서 가장 주목한 사항은 트럼프와 김정은이 과연 만날 것인가 하는 것이었다”며 결국 두 정상이 만났기 때문에 그 다음 국면에서는 북한의 핵개발 신고 여부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요미우리신문의 관련 보도를 언급하며 “이미 미국은 47개 요구 목록을 북한에 건넨 것”이라며 “이걸 북한이 다 받을지, 부분적으로 받을지 등 여부가 당면한 관심사”라고 주장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신문은 고노다로 일본 외상이 전날 NHK ‘일요토론’에 출연해 미국이 북한에 비핵화와 관련한 47개 요구사항을 전달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평양을 방문했을 때 핵 보유고와 생화학무기 등 대량살상무기, 미사일과 모든 연관 인프라스트럭처를 투명하고 되돌릴 수 없는 형태로 제거할 것을 촉구하면서 47개 요구 목록을 북한에 건넸다”는 고노 외상의 말을 전했다.

주성하 기자는 ‘일본 외상이 헛소리를 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이미 미국은 47개 요구 목록을 북한에 건넨 것”이라며 “이걸 북한이 다 받을지, 부분적으로 받을지 등 여부가 당면한 관심사”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이거 안 받으면 북미회담의 성과가 물거품이 되겠지만, 김정은은 받을 것이라고 본다”면서 “시간 끌 여유가 없다. 미국이 신고를 받은 뒤 바로 핵 폐기 로드맵이 발동되는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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