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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참패’ 홍준표 사퇴 시사…네티즌 “이대로 못 보내” 국민 청원

기사승인 2018.06.14  10:2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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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현직 당협위원장 “홍준표 체제의 즉각적이고 완전한 해체 선언한다”

   
▲ 1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홍준표 대표가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출구조사 발표에서 자유한국당이 완패로 발표되자 자리를 떠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6.13지방선거 참패에 책임지고 사퇴를 시사 하자 청와대 홈페이지에 ‘홍준표 사퇴 반대’ 국민 청원이 올라왔다.

한 청원자는 “지방선거 한번 졌다고 자유한국당 대표를 사퇴하다뇨. 끝까지 당을 지켜주세요. 다음 총선, 아니 대선까지 당 대표를 맡아주십시오. 아예 종신직을 청원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또 다른 청원자는 “앞으로 총선 때까지만 버텨달라. 계속 자유한국당 대표로 남아 주셔야 앞으로도 자유한국당을 다 쓸어내 버릴 수 있다. 총선 때까지만 이라도 지금 계신 자리 보존해 주셨으면 한다. 국민들에게 늘 큰 웃음주시는 홍준표 대표님 사퇴 강력하게 반대한다”고 전했다.

청원에 동참한 일부 네티즌들은 “더 거친 생각과 말투로 밀고 나가시길..”, “대한민국을 반석에 올려놓을 때까지 종신총재 가즈아”, “홍사마 이대로는 못보내”, “자한당의 간판이 내려가고 폭망해도 대표로 끝까지~”, “자한당 최고의 대표, 최고의 엑스맨”, “총선까지만~~~제발”, “자유한국당 당원이라도 되어서 지켜줄게요”라며 홍 대표에 응원을 보냈다.

이는 남북대화 기조에 찬물을 끼얹고, 사사건건 문재인 정부의 발목을 잡는 홍준표 대표의 행보가 오히려 여당 압승에 크게 기여했다는 생각에서 비롯된 반응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출구조사가 발표되고 개표가 진행되는 동안 홍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출구조사가 사실이라면 우리는 참패한 것”이라며 “그 참패에 대한 모든 책임은 나에게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아직도 믿기지 않은 부분이 있다”면서 “개표가 완료되면 내일 오후 거취를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당내에서도 선거 참패에 대한 책임을 물어 홍준표 대표의 사퇴를 요구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자한당 전현직 당협위원장들이 모인 ‘한국당재건비상행동’은 출구조사 발표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홍준표 체제의 즉각적이고 완전한 해체를 선언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한국당의 재건을 열망한다”면서 “홍 대표와 당 지도부는 전원 즉각적으로 완전히 사퇴하고 즉시 비상의원총회를 열고 비상대책을 세우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인재와 지혜를 구하는 보수 대통합의 문을 활짝 열라”고 주문했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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