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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가족협의회 “세월호참사 선거에 악용, 비열한 행위 즉각 중단하라”

기사승인 2018.06.05  11:4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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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6생명안전공원’ 진실알리기 캠페인.. 시민들 “전단지 읽어보니”

   
▲ 416가족협의회 유경근 집행위원장이 5일 안산시청 본관 앞에서 열린 ‘세월호참사/4.16생명안전공원 선거악용 중단촉구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 신예섭 기자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416생명안전공원을 ‘납골당 반대’ 프레임으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악용하고 있는 데 대해 세월호 유가족들이 강력 반발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416가족협의회는 5일 안산시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별이 된 우리아이들 덕분에 국민의 생명을 저버리고 국정을 농단했던 무리들을 끌어내릴 수 있었는데, 여전히 우리는 화랑유원지에서 따나라, 광화문광장에서 떠나라는 막말을 들으며 피눈물을 흘리고 있다”고 성토했다.

기자회견 취지에 대해 “416생명안전공원에 대해 다른 의견을 가진 시민들 때문에 이 자리에 나온 게 아니”라며 “오직 당선과 정치생명 연장을 위해 세월호참사 희생자들을 모독하고 슬픔을 넘어 꿈과 희망을 나누기 위한 ‘416생명안전공원’을 ‘납골당’으로 폄훼하는 ‘적폐정치꾼’들 때문에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또 “여당의 선거를 돕기 위해 이 자리에 선 것이 아니다”고 선을 긋고는 “화랑유원지 전체가 ‘납골당’이 되는 것처럼, 유가족들이 시민들로부터 화랑유원지를 통째로 빼앗아가는 것처럼 거짓말을 하며 한동네 이웃들을 갈라치고 있는 ‘적폐정치꾼’들 때문에 이 자리에 섰다”고 강조했다.

세월호 유가족들은 “‘적폐정치꾼’들 대부분이 국민의 생명을 저버리고 국정을 농단했던 박근혜/새누리당과 한 배를 탔던 자들이라는 사실에 더 분노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웃의 죽음과 고통에 등 돌리고 박근혜 호위에 앞장섰던 적폐정치꾼들은 세월호참사 희생자 앞에 무릎 꿇고 사죄부터 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416가족협의회가 5일 오전 안산시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에 세월호참사/4.16생명안전공원 선거악용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 신예섭 기자

아울러 416생명안전공원에 대해서는 “뉴욕의 ‘911추모공원’과 같이 ‘안산이 품고 대한민국이 기억하며 세계가 찾는 명소’가 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안산은 세월호참사의 슬픔을 미래의 교훈 희망으로 승화시키는 생명과 안전의 메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안산시와 함께 안산시민과 국민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세계적인 명소로 만들겠다’고 한 문재인 대통령의 약속은 바로 희생자들의 꿈을 우리가 함께 이루어야 한다는 다짐이었다”고 상기시키며 “우리 엄마아빠들은 같은 꿈을 꾸는 수많은 이웃들과 함께 진실과 생명의 길을 끝까지 갈 것”이라고 전했다.

세월호 유가족들은 “‘어른이어서 미안해.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라는 부끄러운 인사를 또 하는 일이 없기 위해서라도, 이 길에 더 많은 엄마아빠들이 함께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한편, 416생명안전공원 진실알리기 캠페인에 참여한 행위예술가 권지은 씨는 SNS를 통해 시민들의 반응을 다음과 같이 전했다.

“전단지를 읽어보니, 화랑유원지 구석에 있는 미조성부지 인지도 몰랐고, 봉안시설을 지하에 마련하는 것도 몰랐다.

반대할 이유가 없는데, 시민들은 그저 납골당 이라는 말 자체에 대한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자유한국당은 선거에 납골당이라는 표현을 더욱 강조하니까 심각하다. 이렇게라도 알려줘서 고맙다. 더 많은 시람들이 제대로 알아야 한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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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고발뉴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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