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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방탄국회’로 ‘방탄소년단’ 이름 더럽히지 않길…”

기사승인 2018.05.28  17: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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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티즌 “방탄소년단 보고 환희를, 방탄국회 보고 분노를…의원님들 잘 좀 하세요!”

   
▲ 방탄소년단 '빌보드 200' 1위. <사진=빌보드 캡처/뉴시스>

방탄소년단의 ‘빌보트 차트 1위’ 쾌거에 정치권에서도 축하 메시지가 나왔다. 특히 여당은 현 국회 상황을 언급하며 “‘방탄국회’라는 이름으로 ‘방탄소년단’의 이름을 더럽히지 않길 기대한다”고 꼬집었다.

28일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수석대변인은 오후 현안브리핑에서 방탄소년단의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의 빌보드 차트 1위 소식을 전하며 “한국인이 한국어로 부른 노래가 전 세계를 평정하고 있다는 소식에 우리 국민들도 함께 기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방탄소년단’에 기뻐하던 국민들이 ‘방탄국회’에는 울상을 짓고 있다”며 “국민들은 앞선 염동열, 홍문종 의원 체포동의안을 부결시킨 국회에 대해 매서운 질타를 가했다”고 상기시켰다.

그러면서 “우리 국회가 ‘방탄소년단’의 역동성, 진취성을 반만이라도 따라가려 한다면 더 이상 ‘방탄 국회’라는 오명을 써서는 곤란하다”고 지적했다.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도 SNS에 “국회는 방탄 국회로 할 일 못하지만 방탄소년단 ‘방탄대첩’은 오!”라고 적었다.

당도 공식 논평을 내고 “케이팝이 특정 마니아의 전유물에서 벗어나 전 세계인과의 공감을 얻고 있다”며 “과거 냉전시절 대중음악이 서구와 공산권의 교류 확대에 일조해 해빙의 바람을 일으켰던 것과 같이 케이팝 역시 한반도에 평화의 바람을 만들고 남북과 전 세계를 하나로 만드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정의당 서울, 경기, 인천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홍문종-염동열 체포동의안 부결! 최저임금 개악시도! 민생외면 방탄국회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한편, 관련해 일부 네티즌들은 “방탄국회.. 더 이상 방탄소년단의 이름을 더럽히지 말래ㅋㅋㅋㅋ 의원님들 우리 애들 이름에 묻어가지 마시고 좀 잘 하세요ㅋㅋㅋ(@bts_*******)”, “밖으로는 방탄소년단이 한국을 알리고, 안으로는 방탄국회가 한국을 더럽히고 있다!(@onroad********)”, “인기 높은 방탄소년단.. 악명 높은 방탄국회(@joom****)”, “환희와 분노.. 방탄소년단을 보고 환희를, 방탄국회를 보고 분노를..(@tk***)”, “방탄소년단은 경제효과 1조 가치를 안겨준다는데.. ‘방탄국회’는 국민 세금을 쪽쪽 빨면서 국민을 위해 하는 일이 뭐지?? 같은 ‘방탄’이라는 후자는 쪽팔리는 ‘방탄’이네!!(@rock****)”, “방탄소년단 vs. 방탄국회 이름은 비슷하지만 질적으로 상당히 다릅니다. 지금 국회는 적폐가 판치고 있습니다(@kzaa******)”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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