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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비핵화 이미 시작…시간·인내심·단결 필요한 때”

기사승인 2018.05.25  12: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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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미 “초당적 협력 필수…정치적 이용 무책임한 일 일어나선 안돼”

   
▲ 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 취소 방침을 밝힌 것과 관련해 24일 임종석 비서실장, 정의용 안보실장, 강경화 외교부장관, 조명균 통일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을 청와대 관저로 긴급 소집해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북미정상회담 취소와 관련 25일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시간과 인내심, 단결”이라고 말했다. 

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선대위원장 긴급전략회의에서 “국민 여러분께 한말씀 드린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반도 비핵화는 이미 시작됐다”며 “시작은 반입니다. 희망을 잃지 맙시다”라고 국민들에게 당부했다. 

또 6.12 북미정상회담 취소에 대해 노 원내대표는 “매우 유감스러운 사태”라고 밝혔다. 

노 원내대표는 “그러나 한반도 비핵화는 변함없는 목표이자 세계인에 대한 약속”이라며 “북한과 미국은 이 목표를 실현시킬 책임과 약속을 이행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노 원내대표는 “새로운 접촉, 새로운 대화 등 새로운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한국 정부의 역할은 보다 더 커졌다”고 지적했다. 

이정미 대표는 “이럴 때일수록 상호 존중과 역지사지의 자세로 문제를 해결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북-미 정상회담은 전쟁의 공포를 걷어내기 위해 수십 년을 기다려온 만남”이라며 “북한과 미국은 정상회담 준비과정에서 생긴 격앙된 감정을 뒤로하고, 차분히 대화를 재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우리 정부에 대해 이 대표는 “회담 취소를 기정사실화 하지 말고, 모든 외교적 역량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은 우선 북한 김정은 위원장, 트럼프 대통령과 핫라인을 가동하고, 회담의 불씨를 살려가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이런 어려운 시기일수록 정치권의 초당적 협력은 필수”라며 “행여나 이번 일을 정치적 기회로 여기고, 이용하려는 무책임한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정치권에 경고했다. 

   
▲ 지난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공동선대위원장 전략회의에서 이정미(가운데) 대표가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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