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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수, ‘다이빙벨’ 거짓말로 피소 위기

기사승인 2018.05.15  17: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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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호 기자 “영화 <다이빙벨 그후> 개봉 앞두고 또다시 진실덮기 시도.. 좌시 않을 것”

   
▲ 자유한국당 부산시장 후보 서병수. <사진제공=뉴시스>

영화 <다이빙벨>을 탄압하고 부산국제영화제 사태를 촉발시킨 것으로 지목받고 있는 자유한국당 서병수 부산시장 후보가 과거 행적을 사과하기는커녕 다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나서 피소될 위기에 처했다.

14일 <부산일보>는 더불어민주당 오거돈 후보의 인터뷰 기사를 통해 “부산국제영화제 때 ‘다이빙벨’ 상영을 막은 서 후보의 행위가 전 정권의 무능과 세월호 사건의 진실을 덮기 위해 청와대와 결탁해 영화인들을 탄압한 것이라는 비판이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 후보는 반박 인터뷰 기사를 통해 “다이빙벨을 만든 사람은 북한의 천안함 폭침을 부정하고, 다큐멘터리 김광석을 만들어 고인과 유가족의 명예를 훼손한 사람”이라고 주장하고, 나아가 “다이빙벨은 이용관 당시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조차 다큐멘터리의 ‘다’자도 모른다며 퇴짜를 놓은 작품”이라고 비난했다.

이에 다이빙벨을 감독한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는 15일 SNS를 통해 “부산시장 선거에 나선 서병수 후보가 악의적 거짓말로 영화 다이빙벨과 저를 공격하고 나섰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내일(16일) 오후 3시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 마치고 곧바로 부산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자는 “박근혜 정권의 세월호 참사 책임과 부산국제영화제 사태의 본말을 담은 영화 <다이빙벨 그 후>의 다음 주 개봉을 앞두고 4년 전 했던 것처럼 진실을 덮으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며 “나쁜 버릇을 혼내주기 위해 수고스럽지만 서씨에 대한 형사 고소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부산국제영화제 사태는 서병수 부산시장이 ‘다이빙벨’ 상영 중단을 요구했으나 부산영화제가 이를 거부하면서 촉발됐으며, 이 같은 사실은 최근 블랙리스트 진상조사위원회 조사 과정에서도 확인된 바 있다.

6.13 지방선거를 한 달 여 앞둔 가운데 영화 ‘다이빙벨’로 촉발된 부산국제영화제 사태가 부산지역 주요 현안으로 떠오른 만큼 내일로 예정된 이상호 기자의 기자회견과 소송제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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