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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국회 국민권리 침해…丁의장 의원사직 처리해야”

기사승인 2018.05.10  10: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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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세균 “특단의 대책 고민중”…한국당 “직권상정시 더 극단적 투쟁”

   
▲ 정세균 국회의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에서 단식중인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방문하여 위로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10일 지방선거 출마 국회의원들의 사직서 처리 문제와 관련 10일 “국회의장이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서 “국회법에는 국회의장의 권한이 명시돼 있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그는 “국회법 76조 3항에 따라 의장은 5월 14일까지 본회의를 소집해 국회의원 사직의 건을 처리해야 한다”며 “여야간의 정쟁으로 국민의 헌법상 기본권이 침해돼서는 안 된다”고 촉구했다. 

국회 공전 사태에 대해 노 원내대표는 “국회가 밥값을 하지 못하고 파행 공전하면서 국민의 권리가 박탈될 위기에 처했다”며 “국회가 나서서 지역주민들의 권리를 침해하는 이 상태를 방치하면 안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노 원내대표는 “헌법의 수호자로서, 국민 권리의 보호자로서 국회의장은 자신의 권한을 당당하고 책임 있게 행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련 정세균 국회의장은 전날 밤 SNS에서 “특단의 대책을 고민 중에 있다”며 국회의장 직권으로 본회의를 열 가능성을 드러냈다. 

정 의장은 “14일까지 처리되지 않으면 해당지역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의 공백상태가 내년 4월까지 지속돼 지역민들의 참정권이 침해되는 매우 중대한 사태가 발생하게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 윤재옥 원내수석부대표는 10일 국회 농성장 앞에서 기자들에게 “직권상정을 해선 안 된다”며 “이런 상황이 오면 야당으로서 국회 정상화와 특검 관철을 위해 더 극단적인 투쟁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조건 없는 '드루킹 특검'수용을 촉구하며 7일째 노숙하며 단식 투쟁중인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찾아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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