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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의 희한한 압박 “특검 안받으면 단식 중단”…노회찬 “난해”

기사승인 2018.05.08  09:5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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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회찬 “사직서 처리 안되면 1년간 국회의원 공석, 국민 기본권 침해”

   
▲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7일 “민주당이 끝내 아무런 답을 하지 않는다면 천막 농성, 노숙 단식 투쟁 등 모든 것을 다 접고 이대로 5월 국회 종료를 선언할 것”이라고 최후통첩을 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기자간담회에서 “정세균 국회의장이 정한 8일 오후 2시까지 민주당이 성의 있는 자세를 보여주지 않으면 5월 국회는 이것이 끝이라는 점을 분명히 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 원내대표는 지난 3일 오후 5시40분께부터 ‘드루킹 특검’을 요구하며 무기한 노숙 단식 투쟁에 돌입했다. 그는 직전 의원총회에서 “조건 없는 특검 관철을 놓고 야당을 대표해 무기한 노숙 단식투쟁에 돌입하겠다”며 “더 이상 민주당의 몽니와 뭉개기를 방치할 수 없다”고 결의를 밝혔다.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단식 돌입 다음날인 4일 긴급 성명을 내고 “김 원내대표의 목숨을 건 투쟁은 왜곡되고 은폐된 진실을 세상에 드러나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었다. 

단식 중단 예고에 대해 노회찬 평화와 정의 의원 모임 원내대표는 8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안 들어주면 무기한 단식 농성을 하겠다고 얘기해야 되는데 ‘안 들어주면 단식 농성을 접겠다’고 얘기한다”며 “참 난해한 상황”이라며 말했다. 

노 원내대표는 “단식 중단은 찬성”이라면서도 “특검을 받아주면 단식할 이유가 없다, 그리고 끝내 특검을 받아주지 않으면 오늘 단식 중단하겠다, 굉장히 난해한 상황”이라고 김 원내대표의 발언을 짚었다. 

이에 김어준씨는 “이런 종류의 압박은 처음 본다”며 “과자를 사 주지 않으면 공부를 계속하겠다는 협박과 비슷한 것 아니냐”고 비유했다. 

김씨는 “건강에도 안 좋고. 단식 중단을 이유로 내세울 만한 게 없으니까 특검을 안 받으면 단식을 중단하는 걸로 내세운 것이 아닐까요”라고 김 원내대표의 입장을 추측했다.

노 원내대표는 “다른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 여론”이라며 “국민 여론이 뒷받침되고 있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중단 이유를 짐작했다. 

노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의 24시간 릴레이 동조 단식도 중단 될 것이라며 천막농성도 중단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또 노 원내대표는 “5월14일이 지방선거 출마 국회의원들의 사직서 시한”이라며 “오늘 처리되지 않으면 그 빈자리를 메우는 재보궐 선거는 내년으로 연기된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3명, 자유한국당은 1석이 공석이 되는 것으로 노 원내대표는 “그것만 놓고 따지면 자유한국당 입장에서는 피하고 싶은 측면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노 원내대표는 “사직서 처리가 제대로 안되면 해당 지역 주민들이 국회의원 없이 1년을 보내야 된다”며 “소중한 참정권 행사를 국회에서 당리당략으로 막았다는 것은 국회가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꼴이 된다”고 비판했다. 그는 “원포인트라도 해야 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 상임의장은 SNS에서 “특검 안하면 단식 접고 대여투쟁, 특검을 받으면 당연히 단식 중단?”이라고 김 원내대표의 발언을 되물었다. 

이어 김 의장은 “결국 적당히 핑계대고 밥을 먹겠다는 뜻인데 자기들이 질 것 같은 보궐선거 줄이고 판문점 선언 비준도 안하고 추경도 미루고, 원하는 건 다 챙긴 후 놀면서 월급까지 가져가시겠다?”라고 비판했다. 

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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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고발뉴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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