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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주한미군은 한미동맹 문제…평화협정과 무관”

기사승인 2018.05.03  07:2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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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발뉴스 브리핑] 5.3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

   
▲ 문정인 대통령 외교·안보특보. <사진출처=KBS 화면캡처>

1. 문재인 대통령은 ‘주한미군은 한미동맹의 문제’라며 ‘평화협정 체결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임종석 비서실장은 문정인 대통령 통일안보특보에게 ‘대통령 입장과 혼선이 빚어지지 않게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주한미군 철수하면 나라가 망한다’고 벌떼처럼 달려들 사람 누구게? 보이지?

2.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 개최지를 두고 연일 궁금증을 증폭시켜 나가자, 그의 평양행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정상회담의 임팩트를 극대화하려는 쇼맨십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깜짝 행보를 할 수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노벨평화상이라도 미리 주던지 해야지... 우리는 평화만 갖고~ 참 좋다~

3. 남북이 확성기 시설 철거에 이어 조만간 비무장지대의 지뢰 제거 작업에 돌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분단의 상징인 DMZ에 매설된 100만 개 가까운 지뢰를 점진적으로 해체하는 작업은 남북 화해라는 상징성을 담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인간만이 증오를 땅에 심는다고 하지요... 이제 그 증오를 거둘 때가 아닐까요?

   
▲ 육군 9사단 교하중대 교하 소초 장병들이 1일 경기도 파주시 민간인 통제구역내 설치되어 있는 고정형 대북 확성기를 철거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4. 자유당 홍준표 대표의 최근 급진전되는 남북관계에 대한 입장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남북정상회담을 ‘위장 평화쇼’라며 깎아내리던 강경한 입장에서 ‘대화를 반대하진 않는다’며 성과를 일부 인정하는 쪽으로 선회하는 모양새입니다.
트럼프가 이럴 줄 몰랐겠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아주 죽을 맛일 것이다.

5. 바른당이 손학규 전 국민의당 상임고문이 6·13 지방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을 맡기로 했습니다. 손 전 고문은 바른당 중앙선대위원장과 함께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의 선대위원장도 함께 맡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후보도 그만그만 선대위원장도 그만그만... 여기서 그만그만은 그냥 그만그만 임~

6.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유당 후보들이 앞다퉈 ‘홍준표 패싱’에 나섰습니다. 홍 대표의 정상회담 폄하와 ‘색깔론’ 제기로 여론이 악화되자, 후보들이 홍 대표와 거리를 두고 있는 가운데 김문수 후보는 당 슬로건 조차 안 쓰기로 했습니다. 
홍준표 패싱이 아니라 지우기를 해야 할 걸? 하지만, 때는 늦으리~

   
▲ 2일 오후 경남 창원시 대원동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있은 자유한국당 6·13 지방선거 경남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한 홍준표 대표가 김태호 경남도지사 예비후보와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7. ‘종전선언' 참가국 논란이 점입가경입니다. 비핵화 논의와 맞물려 항구적인 한반도 평화정착으로 가는 길에 '탄력'을 주게 될 종전선언 가능성이 커지면서 논란의 초점은 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 '4자'냐에 있습니다.
이런 역사적인 순간에 이름 석 자 올리고들 싶겠지 뭐... 사진도 찍어 줄까?

8. 세월호 특조위 황전원 상임위원이 박근혜 정부 시절 세월호 특조위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진상규명을 방해한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황 위원은 세월호 참사 피해자 가족에게 공개 사과하고, 향후 공정하게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서약했습니다.
뭘로 믿고? 서약만 받을 게 아니라 업무 방해죄로 고발을 해야 하는 거 아닌가?

   
▲ 황전원 위원은 1일 사회적참사 특조위 5차 전원위원회 자리에서 4·16가족협의회 세월호 피해자 가족 앞에서 공개 서약서를 작성하고 공식 사과했다. <사진제공=4·16연대/뉴시스>

9. 전 세계 환경오염의 주범 중 하나로 꼽히는 페트병 문제를 해결할 ‘대항마’가 등장했습니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27세의 젊은 발명가인 ‘제임스 롱크로프트’가 개발한 것은 불과 몇 주 만에 바다에서 분해가 가능한 휴대용 병이라고 합니다.
아무리 좋은 아이템이라도 기업이 비싸서 안 쓰겠다면 무용지물인 거지... 쩝~

10. 품위유지 의무 위반으로 일선 경찰에게 정직 징계를 내린 경찰이 4년 소송 끝에 징계 처분 취소 판결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부당한 징계 처분이 2번 감경 끝에 취소되는 동안 경찰관은 오랜 소송으로 정신적 고통을 당해야 했습니다.
상은 가끔 불공정하게 줄 수 있어도 벌은 언제나 공정해야 한다는 거... 몰라?

11. 지난달 인천공항 출국장 쓰레기통에서 금괴 1㎏짜리 7개를 발견한 인천공항 환경미화원은 보상금을 한 푼도 받을 수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환경미화원으로서 원래 하는 일이기 때문에 별도의 보상금은 없다고 전했습니다.
원래 하는 경찰 일도 일계급 특진이 있고 포상금도 있던데... 이건 아닌가 보죠?

12. ‘민중은 개·돼지’ 발언으로 파면 처분 당했던 나향욱 전 교육부 정책기획관의 징계 수위가 강등으로 완화됐습니다. 3급으로의 직급 강등 징계가 결정되면, 나 전 기획관은 향후 퇴직수당·급여의 전액 수령이 이에 따라 가능해집니다.
그래 그동안 마음고생도 심했을 텐데 용서하지 뭐... 이럴 줄 알았지 개‧돼지야~

13. 아베 총리는 요르단 수도 암만에서 요르단 국왕과 회담하고,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실현할 때까지 최대한의 압력을 유지한다는 방침을 확인했습니다. 특히, 아베 총리는 요르단이 올 1월 북한과 국교를 단절한 것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모기장 밖의 모기 소리 듣기 싫어서 참 멀리까지 가서 겐세이 끼고 있네...

자유당 후보들 ‘남북회담 긍정적’, 홍 대표와 선 긋기? 크~
홍준표, ‘다음 대통령 김정은 될지 몰라 세상이 미쳐간다’. 헐~
회의 한 번 안 열고 세비에 수당 받는 방탄 국회 논란. 에잇~
남재철 기상청장, ‘남북 기상공조 중국 미세먼지 막겠다’. 오~
조계종, ‘PD수첩 무리한 억측으로 일관 책임 묻겠다’. 네~
조양호 회장 평창동 자택에 비밀 공간 2곳 확인. 컥~

The best is yet to come.
아직 최고의 순간은 오지 않았다.
- 버락 오바마 -

남북 정상이 만나 이룬 판문점선언에 감격하고 환호하고 있지만, 아직 최고의 순간은 오지 않았다고 확신합니다.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정전협정, 그리고 평화협정으로의 이행은 반드시 이루어 질것으로 믿습니다.

당신에게는 매일매일이 최고의 순간이길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류효상 특파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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