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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의회 ‘판문점 선언 초당적 지지’ 결의안…韓국회 한국당은..

기사승인 2018.05.02  10:4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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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S “남의 나라 미국도 초당적 지지 결의하는데”…박주민 “<조선>은 다르게 소개”

   
▲ <사진출처=YTN 화면캡처>

자유한국당이 ‘판문점 선언’의 국회 비준에 대해 반대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하원 의회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한반도 외교 노력을 지지한다는 초당적 결의안이 발의됐다.

민주당 툴시 가버드 의원과 하원 외교위 아태소위원장인 공화당 테드 요호 의원은 ‘판문점 선언’이 나온 직후인 지난달 27일 ‘한반도에 대한 대통령의 외교 노력을 지지한다’는 제목의 결의안을 하원에 제출했다. 

결의안은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환영하고 미국민이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고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CVID)’를 보장하는 외교적 협상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반도 당사자인 국내에서는 자유한국당이 ‘평화 위장쇼’라며 남북정상회담을 폄훼하고 국회 비준에 대해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홍준표 대표는 30일 기자회견에서 “추상적인 ‘완전한 한반도 비핵화’라는 표현을 제외하면 어디에도 북한의 핵 포기 약속이 담겨 있지 않다”며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당내에서도 이견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지방선거를 뛰고 있는 후보들은 부정적 여론을 의식한 듯 연달아 홍 대표와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남북정상회담 관련 무책임한 발언으로 국민 기대에 찬물을 끼얹는 몰상식한 발언이 당을 더 어렵게 만들어가고 있다”고 비판했고 남경필 경기도지사도 “한반도 평화 정착과 남북 교류 협력을 위해 다양하고 진일보한 합의가 이뤄진 것을 의미있게 평가한다”고 말했다. 

김태호 경남도지사 후보도 “남북정상회담에서 완전한 비핵화를 약속했다. 완전한 비핵화가 없이는 완전한 평화도 없다”고 ‘판문점 선언’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일 페이스북에서 “미국 하원도 초당적으로 대화를 지지하는데 우리나라 어떤 당은...(반대한다)”이라고 지적했다. 

또 조선일보가 <美 하원 “대량살상무기 완전 폐기 때까지 대북 압박”>란 제목으로 보도한 것에 대해 박주민 의원은 “똑같은 지지결안을 소개해도 언론에 따라 다르네요”라고 말했다. 

미국 하원의 초당적 지지 결의안에 대해 2일 언론들은 다음과 같은 제목으로 보도했다. 

美 하원, ‘트럼프 대북정책 지지’ 여야 공동 발의(YTN) 
美하원서 ‘트럼프 한반도 외교 지지’ 초당적 결의안 첫 발의(연합뉴스)
美 하원서 ‘트럼프 한반도 외교 지지’ 초당적 결의안 첫 발의(SBS)
美하원서 ‘트럼프 한반도 외교 지지’ 초당적 결의안 첫 발의(KBS)
韓국회와 다른 美의회..‘트럼프 韓외교 지지’ 초당적 결의안 발의(이데일리)
美 하원 ‘트럼프 한반도 외교 지지’ 초당적 결의안 발의(머니투데이)
美하원서 ‘트럼프 한반도 외교 지지’초당적 결의안 처음으로 발의(교통방송)
美하원, 北대량살상무기 완벽 폐기까지 제재..결의안 상정(프런티어타임스)
미 하원, 한반도 외교적 해결 노력지지 결의안 상정(뉴스타운)
美하원서 '트럼프 한반도 외교 지지' 초당적 결의안 최초 발의(BBS)
美 하원 “대량살상무기 완전 폐기 때까지 대북 압박”(조선일보)

   

SNS에서는 “당리당략만 일삼고 있는 부끄럽고 무능한 한국 국회의 자성을 촉구한다”(mis********), “남의 나라인 미국도 한반도의 평화정착에 초당적 지지를 결의하는데 정작 분단의 당사자가 위장쇼라며 반대를 위한 반대만 하고 있다? 세상 어떤 이가 그를 정상이라 할까”(am*****), “우리나라 야당 의원들은 천막에서 글램핑하고 있다던데.. 실화냐?”(jsc****), “트럼프 싫어하는 미 민주당도 남북평화를 초당적으로 지지한다는데, 한국 자유한국당은 초딩적 초치기”(Pla******), “홍준표, 보고 있나?”(jj*****), “전 세계에 한반도 평화구축 반대는 홍준표 자한당 하나 남았네? 아베는 꼬리 내렸고”(dua******)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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