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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총연맹도 ‘판문점 선언’ 적극지지.. “홍준표 어쩔?”

기사승인 2018.05.01  12:4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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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공보수 어르신’ 표창원 의원에 “文대통령 오해해서 미안…고맙다 전해달라”

   
▲ 한국자유총연맹은 30일 성명서를 발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 지지를 표명했다. <사진출처=한국자유총연맹 홈페이지>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좌파만 정상회담을 지지한다”고 강변하고 있지만, 최대 보수단체인 한국자유총연맹은 남북 정상이 공동 발표한 ‘판문점 선언’을 환영하며 적극 지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자유총연맹은 30일 성명을 통해 이번 ‘판문점 선언’을 “한반도의 획기적 번영과 민족의 역사적 숙원을 이루기 위한 거대한 발걸음”으로 높이 평가하며, “남북의 모든 합의를 철저히 이행함으로써 획기적 관계 개선과 발전의 전환점으로 만들어 나갈 것을 약속하였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판문점 선언에서 밝힌 ‘민간단체 등 각계각층이 참가하는 민족 공동행사’를 비롯한 남북 간 화해와 협력을 위해 자총의 역할을 여러모로 모색하고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남북정상회담을 기점으로 북한을 대하는 보수의 태도 변화가 여기저기서 감지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은 SNS에 “반공 보수 어르신께서 연락 주셔서 ‘북에 가족 두고 온 실향민인데, 그동안 문재인 대통령 오해해서 미안하다. 이제 나도 죽기 전에 북에 있는 가족 볼 수 있을 것 같다. 고맙다고 전해달라’고 하셨다”고 알렸다.

이어 표 의원은 “저도 실향민 가족이다. 경계와 신중 유지해야겠지만 희망과 감동은 억누를 수 없다”고 덧붙였다.

   
▲ <사진출처=KBS 화면캡처>

남북정상회담 당일에는 대한민국재향군인회 관계자들이 청와대 앞에서 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하며 문 대통령에 환송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재향군인회는 주요 일간지에 ‘1천만 향군은 남‧북 미‧북 정상회담을 지지한다’는 광고를 내기도 했다.

한편, 이 같은 분위기에 대해 네티즌들은 “진짜 보수가 되어야 합니다. 홧팅입니다(김**)”, “어이구 어르신들까지 지지해주시네. 감사합니다(vin****)”, “국익을 위해서는 함께하는 것이 진정한 보수(dollk*****)”, “지지 좋다. 근데 반성도 좀 하면서 지지합시다(나무**)”, “홍준표, ‘자유총연맹도 주사파가 접수했다’. 곧 이렇게 SNS에 써제낄 듯(funky******)”, “자유총연맹마저 자유당을 버리는구나(솔재**)”, “홍준표 어쩌냐? 좌파만 지지한다고 떠벌리고 다녔는데(이*)”. “재향군인회도 떠나고, 자유총연맹도 떠나고, 홍 어쩌냐(도*)”, “준표형 좀 더 힘내구 막말 계속 부탁해요. 당대표 계속 하셔야 해요(하루**)”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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