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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 소리’ 오연준, 올림픽 이어 남북정상 만찬서도 노래

기사승인 2018.04.27  16:5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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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이온다’ 인연, 조용필·윤도현·현송월 재회…북측 가수 등 11명 합류

   
▲ <사진출처=Mnet 영상 화면캡처>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올림픽 찬가를 불렀던 ‘제주소년’ 오연준군이 남북정상회담 만찬에서도 노래를 부른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7일 경기 일산 킨텍스 메인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2018 남북 정상회담 환영만찬에서 오연준군이 고 김광석씨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부른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바람이 불어오는 곳’은 기대와 소망이 있는 곳을 말하며 화합과 평화, 번영의 길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오연준군은 지난 2월 25일 열린 2018 평창올림픽 폐막식에서 맑고 투명한 목소리로 올림픽 찬가를 불러 큰 감동을 선사했다. 

2006년 제주시에서 태어난 오연준군은 올해 13살로 ‘하늘이 내린 천상의 목소리’, ‘치유의 목소리’, ‘바다와 바람의 목소리’ 등의 찬사를 받고 있다. 

음악 채널 Mnet 창작동요 프로그램 ‘위키드(We Sing Like A Kid)’에 출연해 애니메이션 포카혼타스 OST ‘바람의 빛깔’을 불러 화제를 모았다. ‘바람의 빛깔’ 유튜브 영상 조회수는 이날 현재 1300만건을 넘어섰다. 2016년 한국인이 가장 많이 본 영상 8위에 오르기도 했다. 

‘봄이 온다’ 남북평화 협력기원 남측예술단 평양 공연에 참여했던 가수 조용필, 윤도현씨도 만찬에 참석한다. 평양 공연으로 인연을 맺었던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도 만찬에 참석해 재회한다. 

현송월 단장은 지난 3일 남북예술단 합동 공연이 끝난 뒤 환송 만찬에서 조용필씨에게 ‘그 겨울의 찻집’ 듀엣을 제안해 함께 마주 보며 부르기도 했다.

   
▲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왼쪽)과 가수 조용필씨가 지난 3일 남북 예술단의 합동 공연 후 북한 통일전선부 미산각에서 열린 환송 만찬에서 함께 노래를 부르고 있다. <사진=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제공>

김의겸 대변인은 “만찬 공연을 위해 북측에서 가수와 배우, 연주자 11명도 추가로 내려왔다”고 밝혔다. 

환영 만찬은 남측의 대표적 악기인 ‘해금’과 북측의 대표적 악기인 ‘옥류금’의 합주로 시작된다. 첫번째 곡으로 ‘반갑습니다’가 이어 ‘서울에서 평양까지’가 연주될 예정이다. 김의겸 대변인은 “두 악기는 소리를 내는 방식은 다르지만 차이를 극복하고 아름다운 조화를 만들어 낸다”고 설명했다. 

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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