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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코앞인데 언론은 ‘드루킹’에 매몰

기사승인 2018.04.25  12: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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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공적 개최 위한 국민 평화 메시지.. “평화, 새로운 시작! 눈물 나게 반갑다”

남북정상회담 성공 개최를 염원하는 시민들의 평화 메시지가 잇따르고 있다. ‘2018 남북정상회담 온라인 플랫폼’ 이벤트 페이지인 ‘국민의 바람’ 코너에는 25일 현재, 800건이 넘는 메시지가 올라 와 있다.

아이디 ‘jiyun****’는 “남북정상회담 이틀 후면 국사책에 나올 역사적 사건이 되겠네요”라며 “마지막까지 긴장감 갖고 기대해 보아요”라고 적었다.

아이디 ‘SallyM********’는 “한반도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4.27 남북정상회담 성공을 기원합니다. 남북교류, 평화통일의 봄기운이 전 세계로 퍼져 세계 평화의 초석이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시민들은 “평화, 새로운 시작! 눈물 나게 반갑다. 20대 청춘을 지나 50대에 들어서서 다시 평화를 외치는 감격이 왔다(park******eol)”, “새로운 역사가 쓰여지는 이 현장을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눈이 녹으면서 봄이 찾아오듯이 한반도에 평화와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이 있기를 기원합니다(sssser****)”, “대한민국을 넘어 한반도, 세계사는 4월27일 전과 후로 나뉘어질 겁니다. 한반도를 넘어 세계 평화의 대전환점이 되기를 간절히 염원합니다(democrati*****)”, “세계평화를 위한 한반도의 새로운 시작, 남북정상회담을 응원합니다(sevenc******)”, “남북정상회담 무사히 잘 성사되어 한반도에 봄이 오기를 바랍니다. 아름다운 금수강산 철마다 누려봅시다(getou*****)” 등 평화의 메시지를 남겼다.

   
▲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앞 계단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의 국민과 함께! 2018 남북정상회담 성공기원 행사에 참석한 추미애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한편,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 보다 ‘드루킹 사건’에 매몰되어 있는 정치권과 언론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은 “역사적인 4.27 남북정상회담을 이틀 앞두고 국회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드루킹에만 매달리는 모습이 안타깝다”고 꼬집었다.

뉴스타파 최경영 기자는 “(드루킹 사건 보도와 달리)남북정상회담에서 뭐가 논의되어야 하는 지 여론조사 하나 하는 언론사가 없다”며 “기껏 나오는 뉴스는 만찬에 뭐 먹는다는 뉴스”라고 지적했다.

이어 최 기자는 “당신 언론인들은 뉴스를 통해 역사를 기록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가십거리로 시간을 죽이고 있습니까? 꼭 그만큼씩 밖에 뉴스가 안 되고 그만큼이나 뉴스가 되어야 합니까?”라고 따져 묻고는 “아닌 것 같은데요”라고 덧붙였다.

관련해 변상욱 CBS대기자는 “한반도 정세변화와 남북정상회담 관련 보도들이 놓친 가장 큰 이슈는 ‘북한이 왜?-핵심은 경제?’ 이게 아닌가 싶다”고 봤다.

그러면서 “이젠 국가의 영토 경계선과 시장의 경계선이 일치하지 않는다”고 강조하며 “시장이 갖고 있는 유연하고 끈질기고 강력한 힘이 북한 체제 변화에 어느 정도로 어떤 형태로 작용했을까”라는 질문을 던졌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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