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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선언, 국회동의’ 운운 자한당…정청래 “반미로 돌아섰나?”

기사승인 2018.04.23  16: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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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일표 등 국회인권포럼, 성명서 발표.. 네티즌 “종전반대 성명”

   
▲ 홍일표 국회인권포럼 대표의원 등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정론관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자유한국당 박덕흠, 홍일표, 안상수, 정유섭 의원. <사진제공=뉴시스>

자유한국당이 “종전 선언을 할 경우 국회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홍일표 국회인권포럼 대표의원 등은 23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북정상회담에서 추진 중인 종전선언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종전을 거론하기에 앞서 북한에 억류되어 있는 우리 국민들의 송환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무엇보다 이번 정상회담의 주된 의제는 비핵화가 되어야 한다”며 “종전선언도 평화협정도 모두 비핵화를 이루고 난 다음에 하는 것이 순서”라고 덧붙였다.

‘종전 선언시 국회 동의를 얻어야 한다’는 이들의 주장에 전우용 역사학자는 SNS를 통해 “국회에는 ‘조약의 체결, 비준’에 대한 동의권은 있으나 대통령의 ‘선언’에 대한 동의권은 없다”고 지적하며, “이렇게 무식한 사람들이 ‘국민의 대표’이기에,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가 너무 어려운 것”이라고 질타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전 의원은 “‘남북 종전 선언을 환영한다’가 사람이라면 당연 지사인 것을 이런 문제까지 딴지를 걸고 나올지는 정말 상상 밖”이라며 “자유한국당이 이제는 반미로 돌아선 걸까?”라고 힐난했다.

CBS 변상욱 대기자는 “이런 인간들이 세비 받아먹고 있다니”라고 개탄하며 “인권 운동하는 거면 전쟁 중단하라고 촉구하면 몰라도”라고 꼬집었다.

이밖에도 일부 트위터 이용자들은 “그냥 우린 북풍 계속 선거에 이용해 먹어야 하니 종전 반대한다고 하세요(@hang*******)”, “욕 벌어들이기.. 대놓고 평화를 거부함(@kgb*****)”, “북한은 6.25전쟁 할 때 대한민국 국회 동의 받고 남침했냐? 이런 인간들이 국민세금 빨아 드시고 있다(@good******)”, “이런 신박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누가 생각해내는 것일까? 말인즉슨 국회가 종전선언에 반대할 수도 있다는 것인가(@moo*****)”, “와.. 보수가치가 왜케 이렇게 땅에 떨어졌징.. ㅠ 아니 그럼 불안에 떨며 계속 전쟁 하자는 거임?(@sg***)”, “국회인권포럼은 요즈음 많이 유행하는 삼성 돈을 받고 하는 곳인지도 조사를 해보면 나오는 것이 아닌지 의심?(@two****)”, “그냥 종전선언에 반대하는 의원들이 공개적으로 <종전반대 성명>을 내는 게 빠르고 선명하지 않겠나 싶네요(@jinma****)”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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