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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압수수색’ 오보…SNS “드루킹 사건 다루는 언론태도 문제”

기사승인 2018.04.19  12:5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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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성태 “국민 우롱하는 언론문제 재확인”…노종면 “YTN, 여전히 부역언론”

   
▲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의 경남지사 출마선언 일정이 전격 취소된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김경수 의원실 앞에 취재진이 대기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이 19일 경남지사 출마 선언을 돌연 취소하자 ‘불출마’ 관측과 함께, ‘압수수색 오보’ 해프닝까지 벌어졌다.

이날 오전 8시50분께 김경수 의원실은 기자들에 “오늘 오전 10시 30분 예정되었던 경남도지사 출마선언 및 이후 일정이 취소되었다”는 양해 문자를 보냈다.

이후 <노컷뉴스>는 김경수 의원이 경남지사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하며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과 관련해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논란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출마하는 게 당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불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안다”는 김 의원 측 관계자의 말을 전했다.

그런가하면 YTN은 수사당국이 김경수 의원실 압수수색에 나섰다는 속보를 전했다. 하지만 이는 오보로 확인됐다.

<뉴시스>는 이날 오전 수사당국이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진 경남 김해의 김경수 의원 지역 사무실 입구 사진을 보도하며 “사무실 직원에게 확인한 결과 압수수색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 19일 오전 수사당국이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진 경남 김해의 김경수 의원 지역 사무실 입구. 하지만 사무실 직원에게 확인한 결과 압수수색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제공=뉴시스>

관련해 노종면 YTN 기자는 SNS를 통해 “남북군축회담 오보에, 김기식 출국금지 오보에, 이번엔 김경수 압수수색 오보. YTN은 오보 릴레이 기록이라도 세우려는 기세”라고 개탄했다.

그는 “확인 없이 베끼고 받아쓰는 부역언론의 버릇은 저절로 고쳐지지 않는다. 처절한 청산과 치열한 혁신 없이는 아무 것도 달라지지 않는다”며 “그러니 최남수와 그의 비호세력이 발호하는 YTN은 여전히 부역언론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고 꼬집었다.

파워 트위터리안 ‘레인메이커’는 “드루킹 사건이 문제가 아니라 드루킹 사건을 다루는 언론의 태도가 더 문제”라며 “드루킹으로 남북정상회담, 개헌안, 적폐청산, 이명박의 온갖 범죄를 다 덮겠다는 것인가. 추악한 정치블로거 하나를 침소봉대하는 기레기들의 태도, 한심한 일”이라고 질타했다.

또 상지대 홍성태 교수는 SNS에 “YTN을 대표로 조중동의 문재인 죽이기가 강행되고 있고, 여기에 MBC도 슬쩍 가세하는 꼴을 취하고 있다”며 “반민주 반인륜 비리 세력의 문제를 다시 확인한다. 국민을 우롱하는 언론의 문제를 다시 확인한다”고 적었다.

한편, 민주당 관계자는 <뉴시스>에 “어제 밤늦게 지도부와 상의해 오늘 (김경수 의원 경남도지사)출마 기자회견을 취소키로 결정한 것으로 안다”면서 “오후에 국회에서 출마 여부, 거취에 관한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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