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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직접고용‧노조활동 인정 그룹 전반에 확대해야”

기사승인 2018.04.17  16:4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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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서비스지회 “노조와해문건 철저수사, 정경유착 고리 끊어내야”

삼성이 간접고용 했던 서비스 기사 8000여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노조활동을 인정하기로 한 데 대해 삼성전자서비스지회가 환영의 뜻을 밝혔다.

삼성전자서비스지회는 입장문을 통해 “2018년 4월17일 오늘 비로소 삼성그룹이 80년간 이어온 철옹성 같았던 ‘무노조경영을 폐기’시켰다. 라고 승리의 소회를 밝히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제 삼성전자서비스 노동자들은 삼성그룹의 감시자 역할을 하고, 노동조합활동을 확장, 노동자 중심의 삼성그룹으로 바꿔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나아가 “천만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삼성전자서비스 간접고용 비정규직 투쟁을 계기로 용기를 내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수사가 진행 중인 노조와해문건과 관련해서 피해 당사자로서 검찰수사에 성실히 임하여,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어내고, 일벌백계 하여 대한민국에서 노동3권이 존중되는 세상이 되는 기틀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 <사진출처=삼성전자서비스지회 페이스북 페이지>

한편, 정의당 최석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삼성은 개발독재 시류에 편승해 국민의 피와 땀을 먹고 성장한 기업이다. 하지만 그에 걸맞은 사회적 책임을 제대로 보여준 일은 없었고, 오히려 적폐세력과 영합하며 대한민국을 삼성공화국으로 덧칠했다”고 상기시키고는 “이제야말로 삼성이 제대로 된 사회적 책임을 다할 때라고 본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번 서비스 기사의 정규직 전환과 노조활동 인정이 삼성 그룹 전반에 확산돼 삼성을 개혁하는 신호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민주평화당 천정배 의원은 개인명의의 논평을 내고 “이번 결정은 사회양극화의 핵심원인인 비정규직 문제 해결에 있어서 중요한 진전”이라며 “세계 최하위를 맴돌았던 우리나라의 노동기본권 수준을 높이는데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천 의원은 특히 삼성에 “‘일류기업’이라는 자부심에 걸맞게 상시업무 직접고용 등 이번 결정을 전 계열사로 확대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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