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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한당, ‘靑 의원사찰’ 발끈.. 최민희 “찜찜한 게 있나?”

기사승인 2018.04.13  10: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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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찰? 국회의원 전수 조사해서 잘못된 관행 싹 다 고쳐야” 네티즌 반응 ‘싸늘’

   
▲ 1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김성태 원내대표 등 참석자들이 김기식 금융감독원장 사퇴를 촉구하는 피켓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청와대가 ‘김기식 외유성 출장’ 논란에 적법성 여부를 따지기 위해 19‧20대 국회의원들에 대한 해외출장 사례를 조사했다고 밝히자, 자유한국당이 ‘의원 사찰’에 ‘입법부에 대한 정면도전’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 관련기사 : 靑 “김기식 출장, 선관위에 질의…19·20대 국회의원들 조사”

김성태 원내대표는 12일 연합뉴스에 “청와대가 김기식 금감원장을 위해서 국회를 사찰하고 전수조사했다”며 “청와대가 국회를 공갈‧협박하고 국회의원 입에 재갈을 물리는 초헌법적 행위”라고 발끈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의 입법부에 대한 폭거이자 헌법 유린 행위로 기록될 것”이라며 “야당은 이런 청와대의 입법부 사찰에 대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다해 강력히 대처할 것”이라고 전했다.

장제원 수석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통해 “김 원장 관련 청와대 발표는 입법부에 대한 선전포고”라며 “삼권분립이라는 헌법정신을 무시하고 국회의원을 사찰한 행위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민주주의를 파괴한 폭거”라고 주장했다.

자한당의 이 같은 반응에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3일 SNS에 “전수조사에 지나치게 발끈하니 뭐 찜찜한 게 있나 싶다”고 꼬집었다.

네티즌들의 반응도 싸늘하다. 관련 기사에는 “이게 사찰임? 사찰은 몰래하는 거지, 있는 자료 나와 있는 자료가 사찰이야?(주주***)”, “위법성 여부 확인해서 위법한 행위 있으면 처벌 받게 하는 게 탄압임?(오징***)”, “피감기관들에 자료요구 한 게 사찰인가?(커피마***)”, “침소봉대도 유분수지. 정말 자한당 가관이다(경천**)”, “이 사람들 입에서 헌법유린이라는 말이 나오네. 양심이 없어요. 양심이(동해**)”, “국회의원 전원조사하라. 국민의 명령이다(prea****)”, “사찰 좋아하시네. 전수 조사해서 그동안 잘못된 관행 싹 다 고쳐야한다(휴머***)”, “자기들이 제기한 기준을 자신에게 적용한다니 헌법유린이고 사찰이라 하시네. 대단합니다. 그렇게 두려우신가? 부끄럽지 않은가?(하늘*)” 등 비난 댓글이 잇따랐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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