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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희 기자 “노선영 ‘집단린치’ 네이버가 도왔다”

기사승인 2018.04.12  10:2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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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엉뚱하게 노선영‧김보름 선수에 초점…빙산연맹과 전명규 그리고 삼성이 핵심”

MBC 스포츠플러스 박동희 기자는 “노선영 선수에 대한 공격은 집단 린치에 가까웠다고 본다”며 “이 집단린치를 적극적으로 도와줬던 게 네이버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박 기자는 12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노선영 왕따 논란’ 당시 포털이 어떤 식으로 노 선수 관련 기사를 반영하는지에 집중했다고 전하며 네이버의 기사배치 패턴을 지적했다.

그는 “팀추월 사건에서 노선영 선수가 피해자였는데 갑자기 기자회견장에 나타나지 않으면서 그 다음날부터는 거의 가해자처럼 조리돌림을 당했다”며 “네이버의 경우, 노선영 선수에 대한 비판 기사를 주로 메인에 배치했고 공교롭게도 특정 매체가 쓴 노선영 선수의 비판기사가 주기적으로 메인에 노출됐다”고 설명했다.

   
▲ 사임서를 제출한 대한빙상경기연맹 전명규 부회장. <사진제공=뉴시스>

박 기자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관통했던 가장 중요한 핵심인물은 빙상연맹과 이 빙상연맹을 뒤에서 좌지우지했던 전명규 부회장, 그리고 삼성이 있었다”며 “스포츠에서 풀어야 할 큰 숙제인데, 이게 엉뚱하게도 노선영, 김보름 선수에 초점이 맞춰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빙상연맹을 치열하게 취재해서 의혹을 제기하는 기사의 경우 400개 이상의 추천이 달려도 메인으로 노출되지 않았다”면서 “아무 설명도 없이 계속 노출도가 낮은 곳에 기사가 배치됐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핵심은 따로 있었는데 엉뚱하게도 이 두 선수에 대한 기사를 메인에 배치하면서 대중들이 정작 알아야 될 것을 알지 못하고 비난과 혹은 반대가 계속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박 기자는 “네이버가 늘 주장하는 게 요즘은 사람의 손을 거치지 않고 인공지능으로 판정을 한다고 하는데, 이번 사태는 네이버가 여전히 사람의 손을 거치고 어떤 의도에 의해서 편집이 이루어진다는 것을 본인들 스스로 확인시켜 준 장면”이라고 강조했다.

인터뷰 말미에 박 기자는 “노선영 선수는 에이전시가 없다. 다른 선수들은 에이전시가 있어서 본인의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힐 수 있지만, 노선영 선수는 어머니와만 상의할 뿐이다. 이렇게 도와줄 사람 없는 한 스케이터를 네이버가 조리돌림, 린치 했다고 생각한다”며 “이 부분은 정말 큰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한편, 빙산연맹 전명규 부회장이 11일 사임서를 제출했지만 ‘의미없는 사퇴’라는 지적과 함께, 빙상연맹의 뿌리 깊은 적폐를 청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은 이날 SNS에 관련 기사를 공유하고는, “이미 전명규는 빙상계의 교주 급으로 부회장직 물러나도 그를 추종하고 그가 키워 심은 인맥이 주요 직책과 심판 지도자 외국 지도자 자리 등으로 독점하고 있다”며 “보직 사임은 결코 끝이 아닌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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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고발뉴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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