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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김성태, ‘황제외유 갑질출장’ 말할 자격 없어”.. 출장 기록 공개

기사승인 2018.04.11  16:5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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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태, 서울-제주 왕복 ‘신분증 패싱’.. 변상욱 “평소에도 구름에 달 가듯 프리패스?”

   
▲ 1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김성태 원내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신분증 패싱’ 비판에 “신분증과 신용카드를 핸드캐리하는 가방에 넣어둔 상태였고 비행기 시간이 촉박한 상황에서 공항 관계자의 안내로 신분증을 제대로 제시하지 못했다”고 해명하며 자신의 불찰이라고 사과했다. 하지만 서울-제주행(7일) 뿐만 아니라, 제주-서울행(8일) 역시 비행기 탑승시 신분증을 제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의원특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 관련기사 : 김성태 신분증 없이 비행기 탑승…“땅콩항공과 노룩패스당”

관련해 CBS 변상욱 대기자는 SNS를 통해 “기내탑승용 캐리어에 신용카드, 신분증이 들어 있었다면 갖고 있었단 건데 급해서 못 꺼내보였다? 평소 꺼낼 생각 같은 건 해본 적이 없는 거라고 봐야할 듯(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주에서 서울 올 때도 그냥 검색대 통과했다고 하니 3층 귀빈실서 거드름 피우고 있다가 모시러오면 느긋이 뒷짐 지고 구름에 달 가듯 프리패스로 다닌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우용 역사학자는 “저렇게 법을 무시하는 자한당 의원들이, 국회의원들이 지금보다 더 많은 권한을 갖도록 개헌해야 한다고 우긴다”며 “도둑놈 손에 칼을 쥐어주면, 강도가 된다”고 일갈했다.

그런가하면 최성식 변호사는 “민주당이 야당일 때, 예를 들어 우상호 원내대표가 비행기를 신분증 없이 탑승했어봐라. 갑질 운운은 기본이고 폭탄테러를 조장한다면서 1~10면, 사설까지 몽땅 할애했을 것”이라며 “그런데 김성태? 사과했으니 끝이라잖아. 언론에 속지 말아야 한다”고 꼬집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김성태 원내대표에 “‘(김기식) 황제외유 갑질출장’을 말할 자격이 없다”며 역공에 나섰다.

제윤경 원내대변인은 11일 오후 현안브리핑에서 “김 원내대표 역시 과거 2015년 두 차례에 걸쳐 한국공항공사를 통한 나홀로 출장과 보좌진 대동 출장이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제 대변인은 “김 원내대표의 두 번의 출장은 출장국가만 같은 것이 아니라 국제민간항공기구 방문과 스미소니언 방문으로 출장 주요 일정이 완벽히 동일하다”며 “김 원장에 대한 비난의 기준으로 보자면 최소한 김 원내대표야 말로 피감기관을 통한 해외 출장이었고 갑질의 최정점에 있다는 비판을 피할 길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 원장의 허물을 방패삼아 산적한 4월 임시국회 전체를 공전시키는 행위가 제1야당 원내대표로서 적절한 처신인지는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수준 낮은 폭로전 형태의 비난으로 국회 전체를 마비시키는 한국당의 태도가 국민에게 어떻게 비쳐질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한다”고 전했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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