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미투’ 촉발 서지현 휴직 신청.. 檢, 안태근 신병처리 ‘미적’ 왜?

기사승인 2018.04.04  12:43:02

default_news_ad1

- 유창선 “검찰의 미투 처리 가장 지지부진”…SNS “공수처가 답이다”

‘미투 운동’을 촉발시킨 서지현 검사가 병가에 이어 휴직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컷뉴스> 등에 따르면, 서 검사는 지난 2일 통영지청에 오는 6월 8일까지 질병 휴직을 신청했다. 서 검사는 ‘안태근 성추행’ 사건 처리가 늦어지면서 스트레스 등으로 업무 복귀에 무리가 있다고 보고 휴직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서 검사는 <허핑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사실 얼굴 이름 다 내놓고 하는 미투는 우리나라에선 사회적 자살 행위다. 이 이후의 정상적 삶은 없어지는 것이다. 그런데도 검찰 아직도 하고 있는 짓 좀 보라”며 더딘 수사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 지난 2010년 한 장례식장에서 서지현 창원지검 통영지청 검사를 성추행하고 이후 인사 불이익을 준 혐의를 받고 있는 안태근 전 법무부 검찰국장이 지난 2월 26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검 청사에 위치한 성추행 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회복 조사단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안태근 성추행’ 사건이 불거진 지 두 달이 지났는데도 그에 대한 신병처리가 지연되고 있어 조희진 검사장을 단장으로 한 ‘성추행 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회복 조사단’의 수사 의지가 또다시 의심받고 있다.

시사평론가 유창선 씨는 페이스북에 “다른 곳도 아닌 국가기관인 검찰에서 미투 처리가 가장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폭로에 나선 피해자가 견디지 못하는 비정상적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 정부는 어째서 검찰의 이런 모습을 방치하고 있는가”라고 적었다.

그런가하면 파워트위터리안 ‘레인메이커’는 “왜 검찰은 피해자를 더 아프게 하는 건가?”라며 “진짜 2차 가해자는 수사를 미적거리는 검찰이 아닌가 싶다. 수사팀을 교체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밖에도 SNS상에서는 “수사팀은 지금까지 뭘 했는지.. 참 안타깝네요(@kim*****)”, “공수처가 답이다. 아직도 검사가 검사를 불러서 뺑뺑이만 돌리는 수준이니..(@Goo****)”, “검찰의 악행은 오직 공수처가 만들어져야만 막을 수 있다(@korg****)”, “서지현 검사 고발에도 꿈쩍 않는 거 보니까 도저히 분통이 터져 안 되겠다. 계란이 모여서 바위가 돼 버리자(@noja*****)”, “그런데 (안태근)구속 기소는 못하는 것인지, 안하는 것인지..(@gaudy****)” 등의 반응이 나왔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ad44
default_news_ad3
<저작권자 © 고발뉴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ad41
ad37
default_side_ad2
ad38
ad34
ad39

고발TV

0 1 2 3
set_tv
default_side_ad3
ad35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