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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희 “이철성, ‘단역배우 사건’ 법적으로 재수사 쉽지 않다?…3차 가해”

기사승인 2018.04.02  10:4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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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자연‧단역배우 사건, 공권력의 진실 은폐 or 또 다른 가해 입힌 사건…국회가 나서야”

이철성 경찰청장이 ‘단역배우 자매 사망사건’ 재수사를 언급하며 현행 법 체계 등을 이유로 ‘제대로 수사하기 어렵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차 가해”라고 비판했다.

최 전 의원은 2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고 장자연 사건과 단역배우 자매 사망 사건의 경우 자꾸 법적으로 접근해서 ‘그거 해봐야 소용없다’ 이런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 <사진제공=뉴시스>

그는 이 두 사건을 ‘미투의 전형적인 표본’이라고 규정하고는 “이 두 사건이 어떻게 해결되느냐를 보면 우리 사회의 미투가 앞으로 어떻게 나아갈지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두 사건의 공통점은 권력 관계와 직업적 가치의 훼손, 끔찍한 성폭력이 전제되어 있다. 특히나 사건의 진실을 밝힐 의무가 있는 권력이나 공권력이 진실을 은폐하거나 또 다른 가해를 한 사건”이라면서 “이제는 국회가 나설 때가 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장자연 사건의 경우에는 이틀의 진실에 해답이 다 들어있다고 생각한다”며 “경찰의 3월 7일 발표와 3월 9일 발표가 달라진 그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나. 누가 개입했나. 이걸 밝히면 많은 일이 드러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지난 2009년 3월 7일 장자연 씨가 사망하고 경찰은 ‘장자연 문건을 입수했다’ ‘실명을 확인했다’ ‘우리가 강력하게 수사 하겠다’는 이례적인 발표를 한다. 하지만 3월 9일 경찰은 ‘실명 문건은 없다’고 말을 바꾼다.

관련해 최 전 의원은 “3월 9일 조선일보는 당시 장자연 씨와의 식사 자리에 있었던 사람은 조선일보 계열사인 스포츠조선 사장이었고, 장자연 씨 소속사 대표가 평소 호칭을 부풀려서 이야기 한다고 보도했다”고 되짚으며 “수사가 조선일보 보도대로 진행된 게 아닌가. 그래서 장자연 사망 이틀 동안 무슨 일이 있었냐를 파헤치는 것이 이번 재조사의 관건일 수 있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 <이미지출처=KBS 보도 영상 캡처>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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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고발뉴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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