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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온다’ 예술단 방북…윤상 “위대한 탄생·삼지연관현악단 협연 설레”

기사승인 2018.03.31  14:4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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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용필 “여기서 하듯 즐겁고 편안하게”…강산에 “많은 이들 염원 담아 노래”

   
▲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윤상 음악감독을 비롯한 남북 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본진이 31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에서 평양 순안 공항으로 출국에 앞서 대국민 인사 행사를 마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예술단 공연은 4월1일 오후 1500석 규모 동평양대극장에서 우리 측 단독으로 진행되고, 3일 오후에는 1만여석 규모의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남북 합동공연이 2시간 동안 펼쳐진다. <사진제공=뉴시스>

오는 27일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열리는 평양 공연을 위해 우리 예술단과 태권도 시범단 등 본진 120여 명이 31일 전세기편으로 방북길에 올랐다. 

우리 예술단의 공연은 오는 1일과 3일 두 차례 열린다. 공식 명칭은 ‘남북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평화공연’이고 부제는 ‘봄이 온다’이다. 앞서 29일 공연장 설치를 위해 선발대로 출발한 기술진 70여명을 포함하면 190여명 규모이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40분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 3층 대기실에서 가진 대국민 인사 행사에서 “저는 북측 문화체육계 인사들과도 만나 남북간 문화와 체육의 역할을 강조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2005년 조용필 콘서트 이후) 13년 만에 열리는 역사적인 평양공연이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저는 우리 대중문화 예술인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도 장관은 “‘봄이 온다’는 이번 예술단 공연의 주제처럼 따스한 평화의 기운이 한반도에 불어올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국민 성원을 당부했다. 

윤상 남한 예술단 수석 대표 겸 음악감독은 “우리 ‘위대한 탄생’과 아직 들어보지는 못했지만 삼지연관현악단과 협업을 위한 편곡을 준비하면서 동료 작곡가인 정만태 씨와 함께 아이처럼 두근거림과 설레임을 서로 감출 수가 없는 그런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윤 감독은 “그렇게 상상했던 소리가 이번 평양에서 저희가 상상한 대로 그렇게 울려퍼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이 불참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레드벨벳과 관련 윤상은 “처음 연출부 섭외 때부터 많은 어려움들이 예상됐었다”며 “완전체로 참가하지는 못하게 된 상황이지만 모든 멤버들은 다 한마음으로 뜻을 함께하고 있다는 걸 꼭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05년 단독 콘서트 이후 13년 만에 북한 공연을 하게 된 조용필씨는 “여기서 공연하듯 북측에 가서도 즐겁고 편안하게 저희들의 음악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실향민 2세인 강산에씨는 “많은 사람의 염원을 담아서 목청껏 노래하고 오겠다”고 밝혔다. 

16년만에 평양에서 다시 공연하게 된 윤도현씨는 “그때도 감동적이었지만 이번에도 감동적인 공연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우리 예술단의 공연은 4월1일 동평양대극장에서 단독으로, 3일 오후에는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남북 합동공연으로 진행된다. 공연 실황은 남북이 공동으로 제작하며 녹화 방송할 예정이다. 

   
▲ 윤상 남북 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음악감독이 31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에서 평양 순안 공항으로 출국에 앞서 대국민 인사 행사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뉴시스>
   
▲ 남북 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가수 조용필(좌)과 이선희(우)가 31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에서 평양 순안 공항으로 출국에 앞서 열린 대국민 인사 행사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 남북 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가수 서현이 31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에서 평양 순안 공항으로 출국에 앞서 열리는 대국민 인사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 남북 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걸그룹 레드벨벳 슬기(왼쪽부터), 예리, 웬디, 아이린이 31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에서 평양 순안 공항으로 출국하며 인사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 남북 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가수 윤도현이 31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에서 평양 순안 공항으로 출국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 남북 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가수 최진희가 31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에서 평양 순안 공항으로 출국에 앞서 열린 대국민 인사 행사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 남북 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가수 백지영, 정인이 31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에서 평양 순안 공항으로 출국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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