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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미현 2차 가해’ 장제원, 떳떳하면 정론관서 브리핑 하라”

기사승인 2018.03.14  17: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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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제원, ‘안미현-백혜련 커넥션’ 운운.. “면책특권 남용해 허위사실 공표”

   
▲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자유한국당 장제원의원이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 외압 의혹을 폭로한 안미현 검사와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커넥션 의혹을 제기하면서 장 의원과 백 의원이 설전을 벌이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이 ‘안미현-백혜련 커넥션’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안 검사 측이 이는 국회의원 면책특권을 악용한 명백한 2차 가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13일 <뉴스1>에 따르면, 장 의원의 커넥션 주장에 안 검사 측은 “사실 여부에 대한 진위 확인 없이 제보자의 허위주장을 공적인 자리에서 그대로 공표하여 안 검사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비판했다.

특히 “안 검사와 백 의원(민주당)의 커넥션에 대해 어떠한 구체적인 또는 객관적인 근거도 전혀 제시하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국회의원이 면책특권을 남용해서 허위사실을 공표하여 안 검사의 명예를 훼손하고 공익신고자에게 2차 가해를 가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항의했다.

이날 장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안미현 검사와 백혜련 의원 사이에 커넥션이 있다는 제보가 나왔다”고 주장해 사개특위 파행을 빚었다.

관련해 민주당 강훈식 원내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구체적 근거도 없이 정치적 목적을 위해 발언을 한 것이라면, 이미 그 자체로써 의원의 자격이 없는 것”이라며 “장제원 의원은 비겁하게 면책특권 뒤에 숨지 말고 할 말이 있으면 지금이라도 떳떳하게 정론관에서 브리핑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법적 정치적 책임을 반드시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표창원 의원은 SNS를 통해 “성폭력은 물론, 권력적 범죄 피해자의 용기있는 고발, 공익제보에 대해 피해자의 외모나 성 인격 및 개인적 특성 등을 비하하거나 허위사실 유포 등 치졸한 방법으로 2차 가해를 가하는 것은 또 다른 범죄”라고 지적했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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