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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무일, 공수처 입장 ‘모호’ 여전…이재정 “참 놀랍다”

기사승인 2018.03.13  12: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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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수처 도입 필요성 공감?” 거듭된 질문에 “다양한 의견” 앵무새 답변

   

문무일 검찰총장이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이하 공수처) 도입 필요성에 대해 ‘검찰 내 다양한 의견이 존재한다’며 여전히 모호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 관련기사: 문무일, ‘애매한’ 답변에 박주민 ‘공수처’ 필요성 역설

문무일 총장은 13일 국회에서 진행된 사법개혁위원회 전체회의 검찰청 업무보고를 하는 자리에서 공수처 도입 필요성에 대한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의 질의에 “워낙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고 있기 때문에 제가 어느 하나를 제시하는 건 옳지 않다”면서 “다만, 도입되는 과정에 삼권분립에서 어긋나는, 헌법적인 규정에서 어긋나는 부분을 제거하면서 도입 논의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문 총장의 ‘모호한’ 답변에 이재정 의원은 다시 “공수처 도입 필요성에 공감하느냐”고 콕 집어 질문했다. 그러자 문 총장은 “그 부분까지 제가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즉답을 피했다.

이 의원은 문 총장의 이 같은 태도에 “기관 이기주의로 공수처 도입에 별도의 입장을 갖지 않는다라고 국민들이 읽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금 놀랍다”면서 “오늘 업무보고 내용이, 기본 입장이라는 것이 이렇게 모호하게 기술된 것이 그냥 기교에 불과한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이라고 꼬집었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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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고발뉴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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