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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CK “홍준표, ‘미투운동’ 왜곡·정치화…각성하고 사과해야”

기사승인 2018.03.12  18: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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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 역시 미투운동 자유롭지 못해.. 성찰·변화위해 적극 참여해야”

   
▲ 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진행된 제1차 자유한국당 전국여성대회에서 홍준표 대표와 김성태 원내대표 등 참석자들이 '당신과 함께'라는 손피켓을 들고 미투운동을 지지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NCCK)가 미투운동 피해자들에 지지와 연대의 뜻을 밝힘과 동시에‘미투운동 정치도구화’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NCCK 인권센터는 12일 입장문을 내고 “미투 운동을 왜곡하고 정치화하여 본질을 흐리고 피해자들을 기만하는 행태는 중단되어야 한다”며 “이와 같은 발언을 일삼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와 같은 이들은 각성하고 반드시 피해자들에게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관련기사 : 이정미 “홍준표, 피해자가 정치기획 도구란 건가, 2차 가해”
☞ 관련기사 : “홍준표, 미투운동도 색깔론…피해자들 피눈물 고발하는데..”

NCCK는 특히 “미투 운동은 우리 시대가 직면한 차별과 폭력을 고발하고 있다”며 “이것은 부패한 권력과 권위적인 계급구조, 소수자에 대한 차별 등 여러 제도와 문화 풍토 곳곳에서 비롯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성폭력 피해자들을 보호하고 가해자를 처벌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하며 “피해자는 보호받아야 하며 가해자는 반드시 그에 응당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다양한 사회 구성원으로 이루어진 교회 역시 미투 운동에서 자유롭지 못하다”고 고백하며 “교회 공동체는 그 동안 폐쇄적이었던 교회 내 성(Gender)문제를 성찰하고 변화하는데 적극 지지하고 참여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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