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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한당 입당 배현진, 이게 진짜 MBC 조명창고다”

기사승인 2018.03.10  16: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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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건식 PD “가짜뉴스 유포 말고 자한당 입당제안‧조율시기 소상히 밝혀라”

   
▲ 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영입인사 환영식에서 홍준표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배현진 전 MBC 앵커. <사진제공=뉴시스>

‘MBC 조명창고’가 때 아닌 관심의 대상이 됐다. 배현진 전 앵커가 자유한국당에 입당하면서 “뉴스데스크 하차 후 모든 업무에서 배제된 채 회사 모처 조명기구 창구에서 대기했다”고 발언한 이후부터다.

배 전 앵커는 9일 자한당 입당 환영식에서 “파업에 반대했던 동료 언론인들이 세상이 잘 모르는 부당한 일들을 온 몸으로 감당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고 주장하며 MBC 조명창고를 언급했다.

하지만 배 전 앵커가 말한 ‘조명기구 창고’는 현재 MBC 보도본부 사무실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해 MBC 박건식 PD는 10일 페이스북을 통해 배 전 앵커가 “조명장비가 복도에 놓여 있는 걸 ‘MBC조명창고’로 둔갑시켰다”고 반박했다.

박 PD는 “방송사 내부를 알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배현진은 이 점을 이용, 가짜뉴스를 유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배현진이 근무한)이 사무실에는 보도국 선거방송기획단도 같이 근무를 했다”고 설명했다. 

   
▲ <이미지출처=스타뉴스 관련 기사 캡쳐>

그는 실제 조명창고 사진을 SNS에 공개하고는 “배현진 씨는 지금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 (사표 낸 지)단 하루 만에 앵커를 역임한 방송사 얼굴에 먹칠을 하고 정치권의 품에 안길 것을 감추기 위한 코스프레”라고 비판했다.

이어 “지금 배현진 씨가 할 일은 조명창고 운운하는 가짜뉴스 유포가 아니라, 언제부터 자유한국당의 영입제안이 있었고, 조율해 왔는지를 소상하게 밝히고, 자유한국당 입당으로 공정성에 손상을 입은 MBC 구성원들과 국민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는 길”이라고 요구했다. 

   
   
▲ MBC 박건식 PD가 공개한 조명창고 사진. <출처=박건식 PD 페이스북>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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