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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특사단 방북 뒷이야기.. 김정은 발언 ‘화제’

기사승인 2018.03.09  17: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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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文대통령, 이제 새벽잠 설치지 마시라”…네티즌 반응은?

   
▲ 북한 조선중앙TV는 6일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 5일 평양 조선노동당 본관 진달래관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특사대표단과 접견했다고 보도 했다.  왼쪽부터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 김정은 위원장, 김 위원장 부인 리설주. <이미지출처=조선중앙TV 캡처/뉴시스>

‘북미대화’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만나고 돌아온 대북 특사단의 방북 뒷이야기가 화제다. 김 위원장인 문재인 대통령에 “이제 NSC(국가안전보장회의)를 개최하느라 새벽잠 설치지 마시라”고 했다는 것.

9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 5일 평양에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등 대북특사단을 만난 자리에서 “그동안 우리가 미사일을 발사하면 문재인 대통령이 새벽에 NSC를 개최하느라 고생 많으셨다”며 “오늘 결심했으니 이제 더는 문 대통령이 새벽잠을 설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김 위원장이 “이제는 실무적 대화가 막히고 안하무인격으로 나오면 대통령하고 나하고 직통전화로 얘기하면 간단히 해결 된다”고도 말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또 특사단에 “고방산 호텔에서 묵는다고 들었는데, 자기들은(방남했던 북한 대표단은) 남쪽에서 대접 잘 받고 돌아와 놓고 소홀해서야 되겠느냐”며 “백화원 초대소가 공사 중이라 이용하지 못하니 양해 바란다”고 덧붙였다.

백화원 초대소는 북한의 대표적인 국빈 숙소다.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도 남북정상회담 당시 이 곳에서 묵었었다.

방북 뒷 이야기가 전해지자, 온라인상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잇따랐다.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워낙 반전이 많았던 북핵 해결 과정이라 이 정도인데도 맘을 놓을 수가 없다”면서도, 이어 “그래도 일단은 대~~~박!”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네티즌들은 관련기사에 “말이라도 자유한국당 보다 낫네(luv_****)”, “세상에.. 세상 스윗하네(hiju****)”, “나 지금 프랑스 출장 중인데 여기사람 모두 엄청난 관심을 갖고 보고 있습니다. 잘되길 바랍니다(brad****)”, “대박. 김정은이 진짜 저렇게 말했다구??? 워우 진짜 신기해라(ggog****)”, “내 평생에 이런 날이 오다니.. 이제 괜히 싸움 붙이지 마세요, 자유한국당님들~(sksm****)”,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네(spea****)”, “또 다시 뒤통수치지 말고.. 끝까지 좋은 일만 있었으면 좋겠네요^^(leeh****)”, “저들의 말잔치에 이빨 드러내고 웃을 일인가?? 조심 또 조심.. 저들은 도발 전에 항상 평화로 포장했었지(puri****)”, “진정성 진짜였으면 좋겠다(ehdr****)”, “한마디로 지 맘에 달렸다는 얘기...(quan****)” 등의 댓글을 달았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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