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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환영‧배현진이 언론탄압 피해자?…민주당 “소가 웃을 일”

기사승인 2018.03.09  12: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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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어준 “길환영, 前정부 때 해임됐는데?…언론탄압은 박근혜 한 게 되는 것”

   
▲ 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영입인사 환영식에서 홍준표 대표와 김성태 원내대표가 영입인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길환영 전 KBS 사장, 김성태 원내대표, 홍준표 대표, 송언석 전 기재부 2차관, 배현진 전 MBC 아나운서. <사진제공=뉴시스>

자유한국당이 길환영 전 KBS 사장과 배현진 전 MBC 앵커를 영입하며 “문재인 정권의 폭압적 언론탄압과 언론장악의 가장 큰 피해자이자 상징적 인물”이라고 강변했다.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9일 오전 논평을 통해 “이분들을 다가올 선거에 전진 배치해 문재인 정권의 무자비한 언론탄압을 심판할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자한당은 충남 천안 출신인 길 전 사장을 충남 천안갑에, 배 전 앵커를 서울 송파을에 각각 전략 공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한당의 이 같은 주장에 방송인 김어준 씨는 이날 자신의 진행하는 tbs 방송에서 “길환영 전 KBS 사장은 박근혜 정부 시절 보도에 개입해 공영방송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침해했다는 혐의로 박근혜 정부 하 KBS이사회가 해임 제청하고 박근혜 대통령이 이를 받아들인 인사”라고 사실관계를 바로 잡았다.

이어 “이 과정에서 박근혜 정부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의 보도 개입과 김기춘 전 비서 실장의 사장 선임, 이사장 선출 개입이 폭로됐었다”고 상기시키며 “심지어 길환영 전 사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을 상대로 해임 처분 취소 소송을 냈고 대법원 판결로 박근혜 정부 시절 해임이 확정됐다”고 짚었다.

김씨는 “자유한국당 주장대로라면 박근혜 정부가 좌파가 되는 것이고 언론탄압은 박근혜가 한 게 되는 것”이라며 “아무리 언론 탄압 프레임이 필요해도 한 뼘이라도 비빌 언덕이 있는 사례를 들고 나와야지 이렇게 혼자 허공에다 쉐도우 복싱을 하면 이 건 정신이 나간 거 아니면 사기”라고 일갈했다.

   
▲ 길환영 전 KBS 사장과 배현진 전 MBC 아나운서 <자료사진, 사진제공=뉴시스>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김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길환영 전 KBS 사장과 배현진 전 MBC 아나운서는 세월호에 대한 왜곡보도를 지휘하거나 왜곡보도의 나팔수 역할을 해온 사람”이라며 “배현진 아나운서는 박근혜의 국정농단 보도 당시에도 국민들의 눈과 귀를 막기 위해 엉뚱한 보도로 실소를 자아냈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언론탄압을 받은 상징적 인물로 이들을 칭송하는 일은 지나가는 소가 웃을 일”이라며 “적폐청산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반하는 인물을 공천하고, 보궐선거 요인을 유발시킨 지역에 언론적폐로 지목된 두 인물을 인재라며 공천하는 것은 자성 없는 정당의 모습을 고백하는 일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정의당 김동균 부대변인도 전날 논평에서 “적폐의 아이콘들이 본진으로 돌아가는 것이니 놀랄 일은 아니다”라며 “자숙해야 마땅할 두 사람이 정치권 입성으로 인생역전을 해보겠다는 처신이 매우 아쉽다”고 전했다. 

김미란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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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고발뉴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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