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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트럼프 신속한 결단 환영…팀추월 한 팀”

기사승인 2018.03.09  11: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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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당 “트럼프 결단 세계사 변곡점 될것…정부 노력 높이 평가”

   
▲ =9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의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면담결과 발표 TV 중계를 시청하고 있다. 정 실장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이르면 5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뉴시스>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조속한 만남 제안에 화답한 것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의 신속한 결단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노 원내대표는 이날 SNS에서 “한반도 비핵화를 향한 남북대화, 북미대화에 있어서 한국과 미국은 팀추월 경기의 한 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국만 앞서갈 수도 없고 미국이 너무 뒤처져도 안된다”고 강조했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면담한 뒤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을 대화에 초청했고,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정 실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5월까지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면담 후 트위터에서 “김정은이 한국 특사단에게 단지 핵동결이 아니라 비핵화를 말했다”며 “북한은 이 기간동안 어떠한 미사일 실험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위대한 진전이 이뤄졌다”고 평가하고 “회담이 계획되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각) 트위터를 통해 북한과 중대한 진전이 이뤄지고 있지만 합의에 도달할 때까지 제재는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뉴시스>

이에 대해 정의당 최석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북한과 미국 간의 정상회담이 최초로 성사될 예정”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대승적 결단을 크게 환영한다”고 논평했다. 

또 최 대변인은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결단은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세계사에 있어 커다란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오늘의 결과를 이뤄내기까지 북한과 미국의 가교역할을 하며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우리 정부의 노력을 다시 한 번 높이 평가하지 않을 수 없다”고 정부의 노고를 치하했다. 

그러면서 최 대변인은 “오늘 활짝 열린 평화의 문이 다시는 닫히는 일이 없도록,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 진행을 위해 정의당은 정부에 전폭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의 백악관 브리핑 전문.

오늘 저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최근 저의 북한 평양 방문 결과에 대해 브리핑하는 영예를 가졌습니다. 저는 트럼프 대통령님과 부통령, 그리고 저의 가장 가까운 친구인 맥마스터 장군을 포함한 그의 훌륭한 국가안보팀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고 싶습니다. 저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과 최대 압박 정책이 국제사회의 연대와 함께 우리로 하여금 현 시점에 이를 수 있도록 하였다고 설명하였습니다. 저는 트럼프 대통령님의 리더십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님의 개인적인 감사의 뜻을 전달하였습니다.

저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한의 지도자인 김정은 위원장과의 면담에서 김 위원장이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갖고 있음을 언급하였다고 하였습니다. 김 위원장은 북한이 향후 어떠한 핵 또는 미사일 실험도 자제할 것이라고 약속하였습니다. 김 위원장은 한미 양국의 정례적인 연합군사훈련이 지속되어야 한다는 점을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을 가능한 조기에 만나고 싶다는 뜻을 표명하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브리핑에 감사를 표시하고, 항구적인 비핵화 달성을 위해 김정은 위원장과 금년 5월까지 만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대한민국은 미국, 일본, 그리고 전세계 많은 우방국들과 함께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완전하고 단호한 의지를 견지해 나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우리는 평화적 해결 가능성을 시험해보기 위한 외교적 과정을 지속하는 데 대해 낙관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미국, 그리고 우방국들은 과거의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고, 북한이 그들의 언사를 구체적인 행동으로 보여줄 때까지 압박이 지속될 것임을 강조하는 데 있어 단합된 입장을 견지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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