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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끝까지 추적하겠다…론스타, 삼성의 언론 지배, 자원외교”

기사승인 2018.03.05  12:4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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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혜선 “삼성·언론 ‘검은 거래’ 수사해야”…김홍걸 “언론·포털 외면, 우리가 홍보하자”

   
▲ <사진출처=MBC 화면캡처>

주진우 시사인 기자는 “외롭고 어려운 길을 나선다”며 “우리 사회를 지배하는 삼성과 모피아 이야기”라고 말했다. 

주 기자는 4일 밤 삼성과 언론의 유착을 다룬 MBC 시사프로그램 ‘스트레이트’ 방송을 앞두고  SNS에서 “네이버와 다음은 다뤄주지도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주 기자는 “후미진 골목길에서 쓸쓸히 최후를 맞더라도 끝까지 가겠다”며 “할 수 있을 만큼은 끝까지 해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MBC 탐사보도 전문 프로그램 ‘스트레이트’ 2회는 언론계 인사들이 장충기 전 삼성그룹 사장(미래전략실 차장)에게 보낸 낯 뜨거운 청탁 문자를 추가로 공개했다. 

☞ 관련기사 : “우리는 혈맹”…이재용 재판, 법조팀 우르르 빠지고 산업부 기자로

방송 말미 클로징 멘트에서 주진우 기자는 “양심을 지키고 진실과 정의만을 쫓겠다”며 “론스타 문제는 저희가 끝까지 다루겠다”고 밝혔다.

또 “하베스트를 비롯한 자원외교 문제, 삼성이 언론을 어떻게 지배하는지도 보여드릴 것”이라며 “이명박 전 대통령의 비리 문제도 저희가 끝까지 추적하겠다. 포기하지 않겠다”고 집중 파헤칠 아이템을 예고했다.

이날 방송에 대해 정의당 추혜선 수석대변인은 5일 국회 브리핑에서 “삼성이 주요 방송사의 보도를 훤히 알고, 한 경제지의 사설까지 뺀 정황을 보여주는 문자가 밝혀졌다”고 지적했다.

추 수석대변인은 “특히 이재용 부회장의 직속, 장충기 사장은 주요방송사들의 ‘제일모직 상장’ 보도가 빠졌다는 사전보고를 받기도 했다”고 말했다. 

추 수석대변인은 “이들의 추악한 거래 속에서 얼마나 더 많은 진실이 사장되었을지 참담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며 “삼성의 마수가 언론과 사법체제 등 대한민국 어디까지 뻗어 있을지 가늠키도 어렵다”고 비판했다. 

이어 추 수석대변인은 “이제 삼성공화국이라는 오명을 청산해야 한다”며 “문자를 보낸 언론사 간부 뿐 아니라, 검은 거래에 동참한 모든 이들을 수사 대상에 올려 명명백백히 진실을 드러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스트레이트’ 방송 후 언론 반응에 대해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 상임의장은 SNS에서 “주진우 기자가 예견한대로 삼성장학생이 우글거리고 있는 언론과 포털에서 이런 중요한 폭로를 외면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장은 “우리라도 나서서 홍보하자”며 해당 유튜브 영상을 공유했다. 

또 김 의장은 “주 기자가 끈질기게 파헤친 끝에 MB 단죄가 이루어지게 됐듯이 새로운 프로젝트도 꼭 성공할 거라고 믿는다”고 격려했다. 

민일성 기자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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